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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코어성장 투자' 사모펀드 내놨다 [인사이드 헤지펀드]그린비즈·4차산업·바이오 등 주력, 수익률 10% 달성시 상환 '목표전환형' 구조

김시목 기자공개 2021-02-09 08:22:4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0: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코어성장 섹터에 주력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내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Amundi 코어성장산업 목표전환형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를 이달 초 설정한다. 만기는 펀드 설정일로부터 2년 정도지만 개방형 구조로 고객 자금을 모은다. 최소 가입액은 1억원이다.

투자 자산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국내 주식시장이다. 주식 외 국내 채권과 국내 채권 관련 상장연계펀드(ETF),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단기대출 등 단기금융상품을 주가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세부 종목은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군에서 3개의 코어성장 섹터를 선별해 추린 각각의 리딩기업들이다. 코로나(COVID-19) 이후 잠재력과 유망성을 인정받은 곳 등은 물론 산업지형별 변화 및 기회요인과 뉴딜정책 등 정책효과도 고려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별한 핵심 성장산업은 4차산업, 그린비즈니스, 바이오 섹터 등이다. 그린비즈니스는 각국의 재정정책의 상당 비중이 신재생, 전기차를 필두로 한 사업에 예산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 역시 포함된다.

4차산업군 종목의 경우 언택트, 비대면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플랫폼 기업이다. 스마트에너지, 전기차와 함께 5G 연계 자율주행, 인공지능 열기 역시 호재로 꼽고 있다. 4차산업혁명과 함께 수요가 크게 증가할 반도체 기업 역시 동시에 염두에 둔다.

바이오 역시 유례없는 유동성 기조에 시장 대비 아웃퍼폼 사례가 많은 만큼 중요 섹터로 포함했다. 글로벌 기술수출 거래 등 활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한국 바이오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 CMO 등 경쟁력 있는 기업군이 대상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펀드는 목표전환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물리적 만기와 달리 펀드 기준가가 1100원에 도달할 경우 정해진 시점에 투자금과 수익금을 정산하고 배분한다. 고객들은 물론 운용사 입장에서도 성과에 따른 별도 인센티브를 책정했다.

운용은 성기석 주식운용부문 차장이 담당한다. KB손해보험,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주식운용조직에 몸담으며 7년 가량 경력을 쌓았다. 100억원을 상회하는 ‘NH-Amundi 펀더멘털 롱숏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비롯 주요 기관 자금 600억원대 수준을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섹터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점, 핵심 성장산업 섹터에 속한 곳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상품을 내놨다”며 “타사 비슷한 전략의 펀드들이 수익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기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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