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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책형 뉴딜펀드]한국투자파트너스, 1000억 'DNA 펀드' 결성 착수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주목적 투자, 1분기부터 펀딩 순항

이명관 기자공개 2021-03-08 10:07:56

[편집자주]

미래 핵심 산업군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범을 앞뒀다. 운용 과정에서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짚어보고 운용사의 면면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4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딩 작업을 시작했다. 목표 결성액은 1000억원 선이다. 정부 출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순조롭게 펀드레이징을 이어갈 조짐이다. 작년 한국투자파트너스는 4500억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결성하며 업계 톱티어 자리를 지켰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과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 출자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업투자 투자제안형 1200억원 이하 분야'의 운용사로 낙점됐다.

올해 출범한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에서 투자제안형은 운용사가 투자 분야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렸다. 이른바 '핫'한 투자처를 선택해 운영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성장금융과 산업은행은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을 구상하면서 운용사의 자율성 극대화에 주안점을 뒀다. 그렇게 고안된 게 투자제안형이다.

운용사는 6대 핵심 뉴딜산업 가운데 하나를 택해 제안하거나 혹은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된 40개 분야 중 18개 이내를 선택해 주목적 투자로 제안하면 된다. 6대 핵심 뉴딜산업은 △DNA △미래차·그린모빌리티 △친환경·녹색산업 △뉴딜서비스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이다. 벤처캐피탈들은 주로 1200억원 이하 투자제안형 사업에 몰렸다. 무려 37곳이 지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번 정책형 뉴딜펀드의 6대 핵심 사업 영역 중 'DNA' 분야를 선택해 출사표를 던졌다. 대다수 운용사가 뉴딜서비스에 몰린 것과는 대조를 이뤄졌다. DNA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의 약자다. 해당 분야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목하고 있는 영역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AI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잠재력이 크다"며 "어떤 분야와 접목시키느냐에 따라 투자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DNA가 포함되는 ICT서비스는 2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가 30%의 점유율로 가장 비중이 크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제안한 결성액은 500억원이다. 성장금융이 191억원을 출자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GP커밋(운용사 출자)으로 1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000억원대까지 결성 규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연초부터 순조롭게 펀딩에 나서며 작년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펀딩 규모는 4980억원이다. 이중 VC 펀드는 4540억원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번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 외에 이미 글로벌 게임 펀드인 '글로벌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를 결성한 상태다. 해당 펀드는 컴투스 계열인 크릿벤처스가 공동 운용사로 참여하고 있다. 1차 클로징이 391억원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800억원을 목표로 추가 펀딩 중이다. 계획대로 펀딩이 이뤄지면 1분기만에 1800억원에 펀딩에 성공하게 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LP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예정대로면 이달 말께 LP 세팅이 완료될 것"이락 말했다. 이펀 DNA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신덕준 상무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김근호 이사, 송동현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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