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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파트론, 상근감사에 '삼성맨' 신규 선임삼성전자 메인벤더로 성장, 삼성맨 위주 인력구성 꾸려

김슬기 기자공개 2021-03-12 12:23:0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2일 0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부품사인 파트론이 올해 상근 감사에 삼성 출신 인사를 선임키로 했다. 파트론은 2003년 1월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곳으로 태생부터 삼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지금은 삼성전자 IM 부문 메인벤더다. 현재 등기임원을 비롯, 주요 미등기임원 대부분이 삼성전자나 삼성전기 출신이다.

파트론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사내이사의 경우 회사 시작 때부터 함께 해 온 김종태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 건으로 이사회 구성에서의 변화는 없다.

2003년 1월 설립된 파트론은 삼성전기 출신이 만든 회사다. 삼성전기 전자소자사업본부장(부사장)이었던 김종구 현 대표이사 회장이 만들었다. 창립 후 바로 삼성전기 유전체사업부문을 분사 형식으로 인수해 회사를 일궈왔다. 그는 삼성 회장비서실, 삼성전기 종합연구소장, 최고기술책임자 등을 거친 삼성맨이다.

이번 주총에서 새롭게 선임되는 인물은 이석재 감사다. 이 감사는 파트론 창립멤버들과 삼성전기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다. 1948년생인 이 감사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삼성전자 AV본부 상무를 지냈고 1995년부터 2003년에는 삼성전기에서 근무했다. 당시 정보디바이스본부 부사장이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현재 파트론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상근 감사를 의무적으로 두고 있다.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경우에는 상근감사를 선임하지 않아도 되지만 파트론은 감사위원회보다는 상근감사를 두는 것을 선택했다.

지난 9년간 있었던 원대희 감사 역시 삼성 출신이었다. 원 감사는 삼성전기를 거쳐 블루콤 전무, 플래텍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 9년간 파트론의 상근감사로 있었다.

파트론은 삼성과의 인연 덕분에 빠른 성장 가도를 달렸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면 카메라 모듈 메인벤더다. 매출 중 80% 가량이 삼성전자에서 발생한다.

창립 첫해인 2003년 12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1조1793억원까지 커졌다. 영업이익 역시 45억원에서 420억원으로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2019년에는 매출액 1조2546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높은 의존도에 따라 실적 변동폭도 크다. 창립부터 성장까지 삼성전자의 영향을 받아온 만큼 인적구성 역시 삼성 위주로 꾸려지고 있다. 현재 김종구 회장을 비롯, 김종태 사장, 오기종 전무, 임병준 전무, 김운기 전무, 김원근 전무, 이홍원 상무 모두 삼성전기 및 삼성전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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