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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실속 챙긴 미래에셋증권, 반년치 수입 한번에[ECM/수수료]197억 기록…작년 한해 실적 67% 수준

남준우 기자공개 2021-04-01 10:05:2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1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2021년 1분기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수수료 수익 1위에 이름을 올렸다. 570bp의 수수료를 챙겨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덕분에 전년 반년치 실적을 한번에 거뒀다.

유례없는 유동성 장세에서 조 단위 빅딜이 몰려 1분기 ECM 시장 수수료 수익은 9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요율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주관 1위 NH증권 제쳐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분기 ECM 수수료 수입으로 197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작년 한해 ECM 수수료 수입(293억원)의 절반 이상을 1분기에 벌어들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IPO(기업공개)가 수수료 수익 1등 공신이었다. IPO 공모금액은 911억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솔루엠 다음으로 세번째였지만 38억원의 후한 주관수수료가 주어졌다.

발행금액의 450bp가 기본수수료 명목으로 제공됐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대해선 총 발행금액의 50bp가 행정 주관 수수료로 별도 지급됐다. 여기에 70bp가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돼 총 수수료율이 570bp에 달했다.

주관 실적에서 1위를 차지한 NH투자증권은 수수료에서는 5위로 밀려났다. NH투자증권이 상반기 ECM 시장에서 거둔 수수료는 93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포스코케미칼 등의 굵직한 IPO와 유상증자를 맡았지만 건수가 적었다.

2위는 삼성증권으로 14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건수는 7건으로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딜에서만 116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1분기 수수료 사상 최대치…요율은 낮아져

2021년 1분기 ECM 시장 수수료 수익은 총 967억원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작년 한해 ECM 시장 수수료가 2086억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1분기에만 절반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2020년 한해 ECM 시장 주관 실적은 15조원 규모였다. 올 1분기에만 주관 실적이 총 11조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IPO, 한화솔루션과 대한항공 유상증자 증 조 단위 빅딜이 1분기에 몰려 있었던 덕분이다.

다만 요율은 다소 낮아졌다. 작년 한해 평균 요율은 135.2bp였다. 올 1분기 ECM 시장 평균 요율은 85.84bp다. 2019년 이후 1분기 평균 요율이 170bp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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