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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포트폴리오 엿보기]'형님 잘 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한앤코도 웃는다대한항공·진에어 실적 연동, 영업익 66% 증가…배당 수령 관측

남준우 기자공개 2025-04-03 08:02:59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약진에 웃고 있다. 사실상 실적이 연동돼 있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이 펜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덕분이다. 펜데믹 이전 수준의 여객 수송량을 기록하는대로 배당 수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작년 연결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작년 매출 6664억원, 영업이익 8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66.7%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923억원이다. 다만 자회사 가운데 밀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마이셰프가 아직 적자 상태다. 이 점 때문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실적이 좀 더 낮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에서 378억원으로 세 배 넘게 뛰었다. 팬데믹 여파가 거셌던 2022년까지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후 턴어라운드에 완벽히 성공했다는 평가다. 2021년에는 1490억원, 2022년에는 3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해외 출국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도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의 기내식·기내판매 사업부가 물적분할되며 설립된 회사다. 한앤코가 2020년 9월 지분 80%를 9906억원에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지분 20%를 유지하며 2대주주로 남아있다.

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기내식을 제공한다. 항공 여객 수송량이 증가하면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실적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항공여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로는 101% 증가한 수준이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연간 내국인 출국자 수와 외국인 입국자 수가 각각 전년 대비 26%, 48% 증가했다. 전체 출입국자 수도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작년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출입국자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면서 한앤코도 조만간 수익 분배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한앤코는 아직까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로부터 배당을 받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항공 여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부터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말 기준으로 국내 항공여객 수는 팬데믹 전의 약 97%까지 회복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여객 운송량과 실적 등에 연동되는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감사보고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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