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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vs 해성티피씨, IPO 수요예측 맞대결 [Weekly Brief]6~7일 같은 날 진행…중대형 에이치피, 정정요구로 일정 연기

이경주 기자공개 2021-04-06 13:03:2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07: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3월 29일~4월 2일) IPO(기업공개) 시장은 중대형급이 에이치피오가 일정을 미루면서 소형딜 두 개만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산업용 감속기 개발사인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이 같은 날 맞대결을 펼친다.

◇이삭엔지니어링 199억 공모…스마트팩토리 성장성 매력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이번주 기관수요예측을 하는 곳은 이삭엔지니어링과 해성티피씨 두 곳 뿐이다. 모두 6~7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총 210만주를 공모하는데 전량 신주모집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9500원~1만1500원이다. 공모액은 밴드하단 기준 199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맡았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제조 산업에 생산 공정과 공장 자동화(FA)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대기업이 핵심 고객사다. 지난해 SK하이닉스(반도체 공정 제어시스템 구축)와 현대제철(대형압연공장 데이터 기반 마련), CJ올리브네트웍스(사이버통제센터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LG전자(CTO L&A 연료전지 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제조업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삭엔지니어링 매출도 지난해 448억원으로 전년(327억원)에 비해 36.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3억원에서 52억원으로 58.4%, 당기순이익은 26억원에서 47억원으로 75.5% 증가했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산출을 위한 적용 주가수익비율(PER)도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25.07배로 높게 정했다. 적용 당기순이익(47억원)을 곱한 밸류는 1178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이 된다. 밸류(1178억원)에 할인율 19.01%~33.1%를 적용하고 상장예정주식수로 나눈 것이 공모가희망밴드다.

◇해성티피씨 95억 공모…법정관리 졸업 3년 만에 부활

해성티피씨는 총 100만주를 공모하는데 전량 신주모집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9500원~1만1500원이다. 공모액은 밴드 하단기준 95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다. 해성티피씨는 법정관리 졸업 3년만에 IPO에 도전하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성티피씨는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거점을 두고 승강기와 기어드모터, 로봇 등에 들어가는 감속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2005년 RV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요 고객은 대기업이다.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등과 거래한다.

지난해 매출 167억원에 영업손실 3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153억원)은 9.1% 늘었고 영업손실(12억원)은 3분의 1규모로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5억원에서 8억원으로 감소했다.

과거 연간 300억~400억 매출을 기록했으나 일부 고객사의 사업중단 여파로 2013년부터 매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15년 12월 인천지방법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2017년 자동차 부품사인 티피씨가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성티피씨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해 경영정상화를 도모했다. 2018년 초 회상절차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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