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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회사채 시장...SK네트웍스 2년만에 공모채 복귀 [Weekly Brief]'만도·파르나스호텔'도 수요예측, 총 4700억 투자자 모집

김수정 기자공개 2021-04-13 13:20:0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07: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4월 12~16일) 회사채 시장은 3개사만 발행에 나서면서 비교적 한산할 전망이다. AA- 등급을 보유한 SK네트웍스는 2년 만에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오는 12일 2000억원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어 같은 AA-등급의 만도와 A- 등급을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이 이틀 차이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각각 1500억원과 1200억원을 목표로 투자수요를 확인한다.

◇SK네트웍스, 2년 만에 공모채 발행

SK네트웍스가 이번주 공모채 시장 문을 연다. 12일 2000억원 발행 목표로 공모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에 따라 3년물 700억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300억원 등으로 나눠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이상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대표 주관사로서 수요예측 업무를 총괄한다. 두 주관사는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날 경우 전체 모집액의 65%에 해당하는 1300억원을 인수하게 된다. 이 두 하우스 외에도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SK네트웍스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건 2019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마지막 발행 당시에는 3·5·7년물을 발행해 4000억원을 조달해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번 공모채로 조달한 자금도 대부분 만기 회사채 차환에 투입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AA급 회사채 매입 열기가 뜨거운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목표 금액 충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초저금리 발행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국고채와 SK네트워크 회사채 금리 간 스프레드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만도·파르나스호텔 바통 터치

SK네트웍스에 이어 만도와 파르나스호텔이 14일 일시에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도는 1500억원을 모집하는 게 목표다. 3년물과 5년물로 트랜치를 구분해 각각 1000억원과 500억원을 배정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4개 하우스가 대표주관사로 나서 발행 업무를 총괄한다.

만도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건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원을 조달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특기할 점은 두 트랜치 중 한 가지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인 녹색채권으로 발행한다는 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초과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르나스호텔은 3년 단일물로 1200억원을 조달하는 게 목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파르나스호텔이 공모채 발행에 나서는 건 약 8년 만이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1000억원씩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회사채 시장에 발길을 끊었다.

앞서 파르나스호텔은 이번 회사채 발행 시점을 당초 예정한 것보다 다소 늦췄다. 모처럼만에 발행에 나서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어느 때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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