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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조 공모채 빅딜…공동 최대어 도전 [Weekly Brief]1분기 LG화학과 타이 기록…이마트도 최대 6000억 발행

이경주 기자공개 2021-04-06 13:03:1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0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공모채 시장은 이번 주(3월 29일~4월 2일) 공동 최대어 등장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최대 1조2000억원 공모에 나서는데, 사상 최대어였던 LG화학이 1분기 공모한 금액(1조2000억원)과 동일한 규모다. 2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는 이마트도 주목되는 이슈어다. 최대 6000억원 규모 빅딜에 나선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발행…NH·SK·미래 주관

SK하이닉스(AAO)는 오는 5일 6000억원 공모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트렌치(만기구조)별로 3년물에 2000억원, 5년물 2000억원, 7년물 800억원, 10년물 1200억원을 배정했다. 희망금리 밴드는 4개 트렌치 모두 발행사 각 만기별 개별민평 수익률에 -20bp~+20bp를 가산한 이자율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최대 1조20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증액이 성사될 경우 단일회차 기준 공동 최대어가 된다. 현 사상 최대어는 올 2월 LG화학이 발행한 1조2000억원 규모 공모채다. LG화학도 6000억원을 모집했으나 수요예측 흥행으로 1조2000억원으로 증액을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펀더멘털이 견고해지고 있다. 무리 없이 증액 발행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다. 발행을 돕고 있는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1조9004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6조9907억원)에 비해 18.2%, 영업이익(2조7191억원)은 84.3%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PC와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올 들어선 완성차 업체가 공장가동을 중단할 정도로 자동차 반도체도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이번 주 수요예측을 예정한 곳은 두 곳 더 있다. 6일 OCI(A0)가 600억원, LS일렉트릭(AA-)은 1000억원 공모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마트·GS건설·제주은행 신고서 준비

아직 증권신고서를 내진 않았지만 이번주 수요예측을 확정한 발행사도 다수 있다. 우선 이마트(AA0)가 8일 4000억원 공모를 예정하고 있다. 흥행 시 6000억원으로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다.

2년만의 시장 복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9년 2월 4000억원 공모채 발행을 끝으로 시장을 찾지 않았다. 당시 3·5년물로 각각 20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공모채엔 사상 처음으로 7년물을 포함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이 유력하다.

신용등급은 2019년 2월 당시 AA+였던 것에 비해 한 노치(notch) 떨어진 상태다. 이마트는 등급 하락에 따른 기관투심 악화를 감안해 지난해는 주로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이밖에 SGC에너지(A+)는 7일 1000억원, GS건설(A0)은 8일 2000억원, 제주은행(AA+)은 8일 1500억원 규모 공모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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