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유증 구주주 청약률 97% 달성 '223억 조달' 6~7일 실권주 일반 청약 돌입 "바이오·조선 기대감 반영"
박창현 기자공개 2021-05-04 13:48:4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유상증자 1차 관문인 구주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메디콕스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양 일간 구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 절차를 진행한 결과, 청약률 97.2%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3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으로만 22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메디콕스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2.8%, 약 60만주 가량의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신주발행가는 주당 1070원, 신주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2대주주 청약 참여를 비롯해 구주주들이 97.2%의 높은 청약률을 보여줬다"며 "바이오 신사업 성장 비전과 함께 최근 조선업 수퍼사이클이 도래함에 따라 선박 제조 과정에서 필수인 후공정 도크를 보유하고 있는 본업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식된 거 같다"고 말했다.
메디콕스는 이번에 조달한 증자 대금을 조선업 호황에 따른 설비 투자를 비롯해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 투자를 중심으로 사용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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