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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KTB네트워크, 2810억 스케일업 펀드 소진 '착착'하이센스바이오 라인업 추가, 펀드 결성 수개월만에 포트폴리오 다수 확보

이명관 기자공개 2021-05-10 11:10:26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08: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작년 말 결성한 스케일업 펀드인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을 활용해 초반부터 활발하게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펀드 결성 수개월 만에 다수의 투자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7일 VC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가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하이센스바이오에 45억원을 투자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치아재생 기술 개발사로 이번에 시리즈C 라운드로 130억원을 조달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책임지며 하이센스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라운드엔 KTB네트워크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하랑기술투자, DS자산운용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다시 한번 투자에 나섰다.

KTB네트워크는 하이센스바이오를 비롯해 다수의 투자기업을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의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발바르게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이 펀드를 통해 투자가 이뤄진 기업은 AI 신약개발사인 팜캐드를 비롯해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사인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네일 디자인 탐색 앱 운용사 젤라또랩 등이 있다.

지금까지 소진한 자금은 200억원에 육박한다. 펀드 결성 수개월만에 이 같은 성과를 올리며 순조롭게 소진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은 작년 말께 281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모태펀드 자금을 기초로 펀딩 작업이 이뤄졌다. KTB네트워크는 작년 초 1차 정시출자에서 스케일업 부문 위탁운용사 자위를 따냈다. 당시 모태펀드가 확약한 출자금액은 50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초반 최소 12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잇따라 출자기관 간택을 받으며 최소결성 규모를 넘어서 오버 클로징에 성공했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굵직한 연기금·공제회들이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특히 KTB네트워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운용사 내 네 번째 대형 벤처펀드이자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2013년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115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KTBN 11호 한중시너지펀드(1660억원), 2018년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1950억원)을 잇따라 선보이며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펀드를 선보였다. 이중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대형 벤처펀드는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KTBN 18호 벤처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임동현 전무다. 임 전무는 나라종합금융, 삼정KPMG를 거쳐 웹게이트, 대명코퍼레이션 등 산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2011년부터 KTB네트워크에 합류해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경국현 이사와 장성엽 이사가 참여했다.

스케일업을 주목적으로 삼는 만큼 기업당 투자금액은 기본 50억원이다. 시리즈B 이후 단계 기업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만들었던 대형 벤처펀드인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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