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피아이씨글로벌, 신용평가 완료…회사채 시장 데뷔 예고 한신평 A0 등급 부여…기업어음 발행 후 공모 계획
남준우 기자공개 2021-05-11 13:05:3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1일 0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이 회사채 시장 데뷔를 예고했다.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받고 향후 활발한 시장성 조달을 계획 중이다.SK피아이씨글로벌은 최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회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은 'A0, 안정적'이다. CP 등급은 A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A2다.
물적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부여받은 회사채의 자체 신용등급은 A-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SK그룹으로부터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반영해 1 노치 업리프트(Uplift)를 적용했다. 원재료 공급과 생산품 재판매에 있어서 SK종합화학과 관계가 깊은 점을 고려했다.
시장성 조달 필요성이 크다. 물적 분할된 이후 2020년말 기준 부채비율 189.1%, 차입금의존도 50.5% 등 재무안정성은 비교적 열위한 편이다. 다만 PO(프로필렌옥사이드) 100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 향후 시설 투자 등 운영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먼저 연내 CP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 시기와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CP 발행을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한 이후 공모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 관계자는 "회사채나 CP 등 시장성 조달에 대한 니즈가 커서 신용등급을 받았다"며 "연내 CP 발행을 계획 중이며 향후 공모채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2020년 2월 SKC의 화학부문이 물적분할하며 설립됐다. 폴리우레탄 제조시 원재료로 사용되는 PO(프로필렌옥사이드)와 PG(프로필렌글리콜) 등을 제조·판매한다. 2020년 매출 6379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생산설비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SKC가 51%,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의 자회사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K.S.C.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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