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IPO 주관사단 구성 속도낸다 금일까지 경쟁 PT 진행…빠르면 이달 말 상장 파트너 윤곽
강철 기자공개 2021-05-21 13:48:51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8일 18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 계열 보안 시스템 기업인 ADT캡스가 상장 주관사 선정에 속도를 낸다. 빠르면 이달 중에 주관사단을 확정해 연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지난 이틀간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다수의 증권사에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한지 약 한달만에 각 증권사의 IPO 전략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PT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굴지의 IPO 전문 IB가 대거 참여했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이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ADT캡스는 1971년 1월 설립된 보안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무인 경비, 영상·출입·정보 보안, 주차·차량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연간 30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10~15%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62.6%를 보유한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 외에 재무적 투자자(FI)인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도 지분 37.4%를 가지고 있다.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는 맥쿼리PE, 케이스톤파트너스, 대신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다.
ADT캡스의 경쟁사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이 꼽힌다. 에스원은 국내 1위인 60%의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매년 2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꾸준하게 달성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에스원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3조500억원이다. 에스원의 시가총액은 향후 ADT캡스가 상장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참고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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