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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 "삼성메디슨과 상생협력으로 품질 개선" 기술경쟁력 향상 모범 사례 평가, 연매출 700억 목표

박창현 기자공개 2021-06-01 14:12:59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V첨단소재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범 사례가 됐다.

EV첨단소재(옛 액트)는 최근 의료용 FPCB (연성회로기판)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고질적 불량 문제를 삼성메디슨 상생협력센터의 전문가 기술지원을 받아 해결하는 등 생산품질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EV첨단소재는 삼성메디슨으로부터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 탐촉자 핵심부품인 FPCB 납품을 의뢰받아 제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난이도 제품 구현과 초박막 미세회로 품질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FPCB 패턴 불량 해소 및 공정 품질 개선을 위해 삼성메디슨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곧 삼성메디슨 기술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TF가 꾸려졌고 클린룸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공정 품질과 설계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구체적으로 두 달 만에 의료용 FPCB의 현장 공정 불량률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납품 불량률 또한 0.003% 대로 낮췄다. 대기업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수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김성범 EV첨단소재 대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불량률이 개선된 제품을 삼성메디슨에 납품하고 개선 활동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특히 현재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에도 개선 활동을 적용해, 글로벌 톱 10 FPCB 종합 솔루션 제조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EV첨단소재는 FPCB 기술 기반 전기차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타이어 금형 기업 세화IMC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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