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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글로벌넥스트G' 인큐베이팅 끝…펀딩 '드라이브' 지난해 5월 설정 '신한EMP글로벌넥스트G' 자기자본 17억 투입

이돈섭 기자공개 2021-06-07 07:58:05
신한자산운용이 1년 전 선보인 '글로벌넥스트G' 펀드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다. 펀드를 설정한 이후 지금까지 운용해 본 결과 20%에 육박하는 성과가 나왔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는 목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운용은 지난달 26일 '신한EMP글로벌넥스트G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에 고유재산 17억원을 투입했다. 신한운용이 해당 펀드에 고유재산을 투자한 것은 지난해 6월 설정 당시 2억원을 투입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해당 펀드는 설정 이후 이렇다 할 마케팅 활동을 벌여오지 않았다. 금융위원회 행정지도에 따라 자기 신규 등록 공모펀드에 2억원을 투입하고 신한금융지주에서 18억원 가량을 끌어온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 펀드 시리즈 순자산 총액은 현재 38억원 수준이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펀드를 설정한 이후 지금까지 약 1년간 인큐베이팅 작업을 거쳤다"면서 "인큐베이팅 결과가 성공적이라 판단했고, 향후 마케팅 활동을 거쳐 본격적 펀딩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현재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9.1%다.

실제 이 수익률은 펀드 설정 당시 신한운용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한 성과를 웃도는 수준이다. 신한운용은 지난해 5월 가상 성과를 시뮬레이션하면서 1년 수익률을 10.4%로 제시했다. 실제 수익률이 시뮬레이션으로 산출한 수익률을 8%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신한EMP글로벌넥스트G'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다가오는 사회 변화에 맞춘 테마형 펀드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외 산업군에 분산투자 하면서 장기적 수익을 추구한다. 국내자산은 개별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하고, 해외자산은 각종 ETF 위주로 담아낸다.

자산 배분은 주식 70%, 채권 30%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성장 산업 관련 개별 국내 주식에 20%를 투자하고 사업군 분류를 통한 해외 인덱스 ETF에 나머지 50%를 동일비중으로 투자한다.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 ETF에는 각각 10%와 20% 비중으로 배분한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현재 해당 펀드 내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3.74%)다. ARK Innovation ETF(3.61%), VanEck Vectors Semiconductor(3.61%), iShares PHLX SOX Semiconductor(3.54%)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해당 펀드의 운용은 채권운용3팀과 알파운용팀이 함께 맡는다. 책임운용역은 정지원 채권운용3팀장과 정성한 알파운용센터장이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위기 이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투자 기회가 생겼다"며 "규모를 확대해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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