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국내 성장주 펀드를 가판대에 올렸다. 종목장세 대응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는 꾸준히 추천됐다.

19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3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국내 주식형 펀드 가판대에 ‘한국투자네비게이터1호’를 새로 올렸다.


이 펀드는 보텀업(Bottom-up) 리서치를 통해 매출성장률이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등에 바이앤홀드(Buy&Hold) 방식으로 투자한다.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성장주에 투자해 종목장세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다스책임투자’는 2분기에 이어 추천상품 자리를 유지했다.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투자한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며 고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하는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가 예상됐다.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에서는 ‘신영밸류고배당40’이 3분기 새로 추천됐다. 가치주·배당주와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배당수익과 채권이자를 수취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이 반영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신한베스트크레딧’이 가판대에 그대로 올랐다. 우수한 단기 성과와 낮은 변동성으로 단기자금 유치에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가 신규 추천됐다.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기술개발과 정책지원에 힘입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은 추천상품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백신접종 확대로 글로벌 경기회복시 소비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신탁에서는 ‘IBK 외화 특정금전신탁(환매조건부채권)’이 추천상품 자리를 유지했다. 투자 위험성이 낮고 일반 외화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매력이 반영됐다. 예·적금에서는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이 가판대에 그대로 올랐다. 수수료 면제와 환율 우대 등 주거래통장 혜택에다 결제전용 소액대출, 비상금 적금을 추가한 생활금융 상품이다.

보험의 경우 ‘하나생명 (무)하나e연금저축보험’의 추천이 유지됐다.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으로 다양한 은퇴설계와 유연한 자금윤용이 가능한 매력이 높게 평가됐다. 법인 전용 상품인 ‘삼성생명 (무)삼성에이스법인사랑연금보험’도 가판대에 그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