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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글로벌우량주·금융주 주목 [3분기 추천상품]해외펀드에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신규 추천…밸류에이션 유효 종목 '선별 투자' 강조

이돈섭 기자공개 2021-07-22 07:59:3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신금투)가 엄격한 밸류에이션 평가를 통한 선별 투자를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종목 장세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변동성을 제어하면서 성장성이 충분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을 추천했다.

더벨이 집계한 올해 3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신금투는 국내주식·해외주식·국내펀드·해외펀드·랩·국내채권·해외채권·대안투자 등 8개 부문에서 도합 25개 금융상품을 추천했다. 직전분기 24개에서 1개가 늘어난 수준이다.

가장 많은 추천상품이 몰린 부문은 해외펀드다. 신금투는 해외펀드 영역에서 모두 6개 상품을 추천했다. 이중 4개는 직전분기와 같은 상품이고, 2개가 올해 3분기 새롭게 추가한 상품이다. 직전분기 해외펀드 추천상품 수는 8개였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상품은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와 '피델리티글로벌금융주'다. 직전분기 추천명단에서 빠진 상품은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블랙록월드헬스사이언스', 'KB중국본토A주' 등이다.

먼저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는 알파벳과 MS, 모건스탠리, 애플 등 해외 우량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의 20일 현재 운용규모(자투자신탁1 기준)는 약 700억원. 2008년 5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65.3%다.

국내외 자본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고밸류에이션 평가가 끊이지 않는 상황.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장 안팎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가운데, 변동성을 제어하고 밸류에이션이 유효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글로벌 주요 클린에너지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를 불과 한 분기만에 추천상품 명단에서 제외한 것 역시 관련 섹터 종목들이 고밸류 평가를 받은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금투 관계자는 "(펀드는) 브랜드 가치가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면서 "견조한 재무구조와 높은 이익성장성을 가진 종목을 선별, 우량주 투자로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금투 러브콜을 받은 해외펀드는 '피델리티글로벌금융주'다. 이 펀드는 점유율이 높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금융업 관련주에 선별 투자한다. 149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펀드의 2008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86.5%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과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한화그린히어로' 등 4개 펀드는 직전분기 해외펀드 추천명단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 3분기 추천상품 명단에도 그대로 남아 있게 됐다.

국내펀드 영역에선 '베어링고배당'과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 등 2개 상품을 추천했다. 두 펀드 각각 고배당주와 우선주 투자에 주력하며 하향 리스크를 낮춘 점과 종목의 지속가능 평가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에 주목했다.

대안투자 영역에서는 직전분기 명단에 있었던 '우리GPIMCP분산투자'와 '신한SHAI네오자산배분', '한화글로벌리츠부동산' 등 3개 펀드에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 펀드를 새로 추가해 총 4개 상품으로 추천명단을 짰다.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의 경우 다양한 채권자산에 투자, 중단기 채권 중심 듀레이션 전략을 구사하며 인컴수익에 기반한 수익률을 추구한다. 2018년 1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9% 수준으로 운용규모는 약 1610억원이다.

국내주식으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LG이노텍 등이 추천명단에 올랐다. LG이노텍 선정은 올해 하반기 애플사 아이폰 모멘텀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해당 종목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해외주식 중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NXP반도체에 주목했다. 아이폰 흥행 장기화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성, 반도체 공급 현상 완화 등을 각각의 이유로 들었다. 신금투는 직전분기 GE, 에스티로더, BP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안했다.

국내채권 추천상품에는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와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등 2개 펀드가 포함됐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는 올해 3분기 명단에 신규 편입한 상품으로, 무엇보다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해외채권에는 'USD RP'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에 주목했다. 랩어카운트 추천상품에는 '신한명품 미래설계랩'과 '이스트스프링미국자문형랩', '신한SHarp글로벌EMP랩' 등 자산배분 전략에 특화한 상품들을 추천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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