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식약처 '탈레트렉티닙' 임상 2상 승인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 진행,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잴코리 대안"
신상윤 기자공개 2021-09-14 13:56:57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4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는 14일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탈레트렉트닙은 임상 1상에서 암이 완전히 소멸한 '완전 관해' 사례가 발표된 치료제다. 약물이 혈뇌 장벽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되는 등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뉴젠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에서 비소세포성 폐암 'ROS-1'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은 글로벌 CRO 아이큐비아가 담당한다.
탈레트렉티닙은 잴코리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 질병통제율(DCR) 100%, 객관적반응률(ORR) 60%로 나타났다. 잴코리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선 DCR 93%, ORR 93% 비율을 보였다.
뉴젠테라퓨틱스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임상 2상 후 상업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뉴젠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잴코리는 1차 치료제로 사용 중이지만 절반가량이 1년 내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 "내성이 생긴 잴코리 투약 환자들에게 탈레트렉티닙은 유일한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상호관세 후폭풍]트럼프의 '90일 유예·애플 지목', 삼성전자 득실은
- '반년 장고' 거래소, 제노스코 상장심위 개최 '미승인' 가닥
- [시큐리티 컴퍼니 리포트]수산아이앤티, 무차입 경영 비결 '16년 흑자'
- AIA생명, 실적-자본적정성 '양날의 검' 된 환율 변동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IBK저축, 영업권·총량 규제에 발목 잡힌 '서민금융'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정상혁 행장 역점 사업 'RM One Team' 평가항목 신설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신규 유치 고객 '주거래 확대' 방점 찍었다
- [Sanction Radar]은행·증권 PD 15곳, '조단위' 공정위 과징금 처분 위기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IBK캐피탈, 부동산PF 자산 관리 정조준…부실 전이 사전 차단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독주에 균열…삼성 1위, KB·현대 추격 본격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벨로퍼 리포트]빌더스개발원, 첫 매출 '이천 부발역 에피트' 촉진 관건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현대건설, 발주처 증액 협상 난이도 높아졌다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사업 다각화 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로
- [thebell desk]삼호개발의 도전과 발전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현대건설' 이탈 후 홀로서기 본격화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