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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3억달러 채권 발행 성공 5년물, T+100bp 확정…시장 변동성 고조 속 한국물 데뷔전 성사

피혜림 기자공개 2021-09-30 07:11:5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0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딜로 NH투자증권은 한국물(Korean Paper)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NH투자증권은 29일 오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5T)에 125bp를 더한 수준이다.

투심은 뜨거웠다. 최대 12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모이는 등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흥행에 힘입어 NH투자증권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IPG 대비 25bp 절감한 100bp까지 끌어내렸다. 쿠폰(coupon) 금리와 일드(yield)는 각각 1.875%, 2.007%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NH투자증권의 데뷔전 성사에는 무리가 없었다. 북빌딩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를 돌파하는 등 채권 투심이 얼어붙었지만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굳건했다.

이번 발행은 NH투자증권의 첫 한국물 발행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외화 자금 수요가 증가하자 조달처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는 올들어 외화채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6월 한국투자증권이 6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찍은 데 이어 이번 발행으로 NH투자증권 또한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KB증권이 연내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물 시장을 찾는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했다.

NH투자증권의 국제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3,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NH투자증권 홍콩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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