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수익성↑' 하나마이크론, EBITDA 1500억 돌파 기대감삼성전자 수주 힘입어 내년에도 긍정적…차입금 비중은 낮춰야
김혜란 기자공개 2021-11-15 08:08:1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6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하나마이크론의 현금창출력이 크게 높아졌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150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다.12일 하나마이크론에 따르면 3분기 말 연결기준 에비타는 1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1500억원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하나마이크론의 에비타는 지난해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선 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좋아졌고 이에 따라 보유 현금도 작년 말 634억원에서 120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지난 3월 말 연결기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보면 859억원 순유입됐고 투자활동으로 403억원이 빠져나갔다. 재무활동으로는 110억원이 유입됐다. 영업해서 번 돈으로 지출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았다. 작년 3분기에는 영업현금흐름으로 425억원이 순유입됐지만 투자현금으로 784억원이 순유출됐다. 현금흐름을 웃도는 투자 부담을 감당해야 했던 셈이다.

다만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0% 수준이고 차입금 의존도도 48.5%로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이 2457억원으로 전체 차입금의 57%에 달한다.
결국 앞으로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유지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재무전략의 관건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무선주파수 칩(RF)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패키지 테스트 외주물량 수주해 내년부터 매출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유상증자로 자본을 조달할 예정이어서 부채가 더 늘어나지는 않는다.
하나마이크론은 총 1448억원을 유증으로 조달해 CAPA 확보 자금(1074억원)과 예비비(344억원), 원재료 구입비(30억원)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2023년 1월까지다.
계획대로 신규 수주가 향후 매출확대·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 영업현금흐름이 더 좋아질 수 있다. 현금유동성 확대는 재무건전성 제고로 이어진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증설로 내년 매출액이 연간 493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이 신규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지난 한 해 전체 영업이익은 51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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