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두산건설, M&A 자문 누가했나 봤더니 BDA파트너스 주관, 삼일·EY한영·율촌 인수측 조력
김경태 기자공개 2021-11-23 08:17:2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2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매각을 눈앞에 두면서 거래 과정에 자문을 제공한 숨은 조력자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M&A 자문사 BDA파트너스는 매각주관을 맡았다. 인수자 측은 회계법인 2곳과 로펌 1곳이 자문을 받으며 만반의 대비를 했다.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큐캐피탈파트너스를 포함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컨소시엄에 두산건설을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은 BDA파트너스가 맡아 거래 수행을 꼼꼼히 챙겼다. BDA파트너스는 두산그룹이 작년 초 두산건설을 매물로 내놨던 시점부터 주관사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견 건설사 대우산업개발을 인수자로 구해 매각 성사를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가격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결렬됐다. 그 후 신영증권과의 협상 등 일련의 과정에서 주관사 자격으로 협상을 도왔다.
현재 신영증권PE, 유진자산운용, 우리PE,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포함된 큐캐피탈 컨소시엄이 두산건설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큐캐피탈 컨소시엄이 내달 예정대로 두산건설 인수를 마무리하면 BDA파트너스는 약 2년만에 매각 업무를 마무리하게 된다.
BDA파트너스는 영국계 독립형 자문사로 주요 인수합병(M&A) 딜에서 자문 성과를 내는 곳이다. 두산그룹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의 마지막 퍼즐로 지목된 두산건설 매각 자문을 담당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다.

두산건설 인수를 추진 중인 큐캐피탈 컨소시엄은 회계법인과 로펌을 통해 자문을 받고 있다. 우선 회계법인으로는 삼일PwC와 EY한영이 조력자로 활약했다.
삼일PwC는 두산건설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과 재무 실사, 인수금융 등의 업무 전반을 담당했다. 삼일PwC는 두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다수의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두산그룹의 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 매각 자문, 현대중공업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자문을 맡았다.
EY한영은 두산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 등을 담당했다. EY한영도 두산그룹에 밝다. 작년 두산그룹의 구조조정과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제시한 컨설팅 업무를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수행한 바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율촌은 웰투시인베스트먼트-소시어스PE 컨소시엄이 두산그룹의 모트롤BG를 인수할 때 삼일PwC와 함께 인수 자문사로 활약한 바 있다. M&A 전문 변호사가 투입돼 거래 과정 전반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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