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운용, ESG 채권형 펀드로 전략 확대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지표 활용…ESG 목적채권 투자
허인혜 기자공개 2021-12-13 07:29:47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9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자산운용(전 DGB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 한국거래소의 사회책임투자채권 망과 서스틴베스트의 외부자문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로 출발해 ESG 투자부문 영토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이달 ESG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 '하이 ALL바른 ESG채권'으로 ESG 관련 채권에 투자할 방침이다.
ESG 목적 채권과 ESG 우수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중 ESG 목적 채권은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을 편입하기로 했다. ESG 목적 채권은 한국거래소의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등록 채권을 기준으로 했다.
이달을 기준으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SK하이닉스, 롯데건설, 한화 등 금융사와 기업 등이 사회책임투자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녹색채권이 64개 기관에서, 사회적 채권이 55개 기관에서 발행됐다. 지속가능채권은 55개 기관이 상장했다.
하이자산운용은 이중 신용등급 A-이상 채권과 A2-이상 CP·전단채를 편입할 계획이다. 재무성과 등 정량적인 지표와 정성평가를 반영해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재무실적과 뉴스 등을 수시 모니터링해 종목을 편출입할 방침이다.
'하이 ALL바른 ESG채권' 투자풀에 속하는 ESG 목적채권과 ESG 우수기업 채권을 골라낸다. ESG 우수기업은 자체적인 ESG 평가 기준을 활용한다. 신용투자 유니버스를 대상으로 ESG 기업을 산정하고 ESG 성과가 A5(보통) 등급 이상인 기업을 최종 투자 가능 종목으로 선별한다. ESG 등급은 외부 자문기관의 ESG 평가결과를 토대로 7개 등급으로 산정한다. ESG 전략으로 임팩트 투자, 네거티브 스크리닝, 테마투자, 기업관여 활동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외부자문기관은 서스틴베스트로 낙점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환경 부문에서 혁신과 생산공정, 공급망 관리, 고객관리 등을 살핀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적자원 관리와 공급망 관리, 고객관리,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등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의 권리와 정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이사의 보수, 관계사 위험과 지속가능 인프라 등을 고려한다.
펀드 듀레이션은 1년 이하로 짧게 잡았다. 금리 변동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다. 국채에도 일부 투자한다. 저평가 종목을 편입해 알파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다. 하이자산운용은 투자 계획서를 통해 "듀레이션과 섹터, 커브 등 다양한 초과수익 창출전략을 활용하기 위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고 편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자산운용이 'ESG'를 메인 테마로 건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재간접 펀드와 연금 연계 상품에 주력해 왔다. '똑똑 코리아' 1·2호 등 주식형 펀드 2종과 '똑똑 단기채', '명품 회사채' 등 채권형 펀드 2종을 운용하고 있다. ESG 채권형 펀드로 ESG 전략을 추가한 뒤 영토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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