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결합심사 속전속결…두산건설 매각 눈앞 연내 거래 종결 청신호…큐캐피탈 구조혁신펀드 소진 막바지
김선영 기자공개 2021-12-15 08:13: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4일 10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 컨소시엄의 두산건설 인수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빠르게 마무리 되면서 거래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큐캐피탈 컨소시엄 측은 이달 말께 잔금 납입을 모두 마무리, 연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이번 두산건설 인수에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주축으로 참여하면서 구조혁신펀드 소진에도 속도가 붙었다. 큐캐피탈은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으로 결성한 구조혁신펀드를 두산건설 인수에 일부 활용하면서 펀드 소진 역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큐캐피탈 컨소시엄-두산건설의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했다. 이르면 이달 말께 큐캐피탈 컨소시엄 측은 잔금 납입을 완료,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가액은 총 2580억원 규모다.
큐캐피탈은 두산건설 인수를 주도하면서 구조조정에 강점을 지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과의 컨소시엄을 결성을 추진해왔다. 구조혁신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 우리PE를 포함해 스카이레이크파트너스, 신영증권 PE부문 및 유진자산운용 등이 손을 맞잡게 됐다.
지난 달 큐캐피탈 컨소시엄과 두산그룹 측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건설 지분 5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곧바로 기업결합심사 단계에 돌입하면서 이달 초 승인 결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큐캐피탈 컨소시엄 측은 연내를 목표로 거래 종결을 계획 중이다.
큐캐피탈 컨소시엄의 두산건설 인수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구조혁신펀드 소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두산건설 인수에서 구조혁신펀드가 일부 활용된다.큐캐피탈은 지난 2019년 5월 우리PE와 1551억원 규모의 구조혁신펀드인 '우리-큐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를 결성했다.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한국성장금융이 앵커 LP로 참여, 정책형 펀드(기업구조혁신펀드) 성격을 갖고 있다.
펀드 결성 해인 2019년 큐캐피탈-우리PE는 회생 절차에 진입한 의류 도매업체 스타콜라보(150억원)를 첫 투자처로 낙점했다. 두 번째 투자처는 웅진그룹의 '놀이의발견'이다. 놀이의발견은 전국의 체험학습, 전시회, 키즈카페 등을 연결해주는 키즈 플랫폼으로 웅진그룹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물적분할된 사업부다. 당시 큐캐피탈과 우리PE는 놀이의발견에 전환상환우선주(RCPS) 200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티앤에프글로벌에 230억원을 투자하면서 소진율은 40% 수준을 기록했다. 티앤에프글로벌은 미래차 핵심 부품인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두 GP는 경영 정상화 및 추가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투자를 단행했다.
연내 거래 종결에 따라 큐캐피탈-우리PE는 네 번째 포트폴리오로 두산건설을 확보하면서 구조혁신펀드의 소진율은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드라이파우더(미소진 금액)는 300억원 정도가 남게 된다. 큐캐피탈-우리PE는 한 건의 추가 투자를 통해 펀드 소진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