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은 동원홈푸드, 승진잔치 '식자재 성과' 결실 예병석 상무보 등 5명 신규 선임, 식재·조미 부문 매출 19% 성장
박규석 기자공개 2021-12-27 17:00:5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7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홈푸드가 올해 동원그룹 정기인사에서 가장 많은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주로 식재·조미부문 인사들이 임원 배지를 달았다. 지난해 임원 승진이 1명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인사다.동원그룹은 27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1일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승진과 신규 선임 규모는 총 23명이다. 동원그룹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주요 성과를 기록했던 사업 부문의 육성과 신사업 추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건 동원홈푸드가 그룹에서 가장 많은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는 대목이다. 전체 11명의 상무보 중 절반 수준인 5명이 임원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인사에서 동원홈푸드의 신규 임원이 1명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인사라는 게 업계 평가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총 10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으며 이중 동원홈푸드 관련 인사는 없었다. 동원건설산업이 5명으로 승진자가 가장 많았다. 동원산업이 2명으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동원F&B와 동원로엑스, 동원시스템즈 등이 각각 1명씩 발탁됐다.
동원홈푸드가 그룹 최다 신규 임원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식재·조미 부문의 성과가 녹아있다. 코로나19 악재로 식자재 유통시장 등이 경색된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동원홈푸드의 식재·조미부문의 매출은 올해 9300억원 규모로 전년 7800억원 대비 약 19% 증가했다.
식재·조미부문의 실적이 늘어난 만큼 관련 부문 임원 승진도 많았다. 예병석 식재·조미부문 물류지원실장을 비롯한 홍주화 생산지원실장. 이원우 구매사업부장 등이 임원 배지를 달았다. 동원그룹은 이번 신규 임원 선임을 통해 동원홈푸드의 식재·조미부문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강영국 FS·외식부문 FS사업부장과 이승우 축육부문 생산SCM실장도 이번 인사에서 동원홈푸드의 신규 임원에 발탁됐다.
승진 인사에서는 권준섭 식재·조미부문 삼조쎌텍사업부장과 이영상 축육부문 금천사업부장이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축육부문의 경우 동원그룹 차원에서 미래 사업으로 역량을 모으고 있는 영역인 만큼 관련 부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실제 동원그룹은 수산물을 넘어 축산물 영역까지 사업을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했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된 조직이다.
또한 강동만 동원홈푸드 각자 대표이사를 올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기도 했다. 강 대표는 2019년 말에 동원F&B 영업본부장 전무에 올랐으며 부사장 승진에 걸린 시간은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동원그룹의 임원 승진(계약종료 제외)이 보통 3년에서 5년의 임기를 채웠을 때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속 승진한 케이스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에 신임 임원 3명을 선임했다”며 “식재·조미부문은 코로나19 악재 속에 전년대비 19% 증가한 매출을 올렸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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