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부문 대폭 인사 배경은 부장·팀장·차장급 모두 이동...차기 CIO 선임 맞춰 조직 변화 관측
감병근 기자공개 2022-01-05 08:25:5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4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새해 첫 인사를 통해 기금운용부문에 상당한 변화를 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승진 인사로 부장급이 대부분 바뀐 가운데 팀장, 차장급에서도 전보가 활발히 이뤄졌다. 조만간 이뤄질 기금운용총괄이사(CIO) 인사에 맞춰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기금운용부문 4개 부서 중 3개 부서의 부장(1급)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부문은 CIO 직속 기구인 기금운용전략실을 포함해 금융투자부(주식·채권), 기업금융부(PEF·VC), 대체투자부(부동산·인프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차장급 인사를 통해 기업금융부 1팀에는 장홍준 차장, 해외를 담당하는 2팀에는 강지인, 서호준, 김명화 차장이 새로 들어왔다. 국내 PEF·VC 위탁운용사 선정 등을 담당했던 1팀 박영곤 차장과 2팀의 박현정, 권대일 차장은 기업금융부를 떠나게 됐다.
기금운용전략실장은 경영지원부 경영지원팀장이었던 이상목 팀장이 승진해 맡게 됐다. 전임인 류영학 실장은 더케이저축은행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신임 실장은 대체투자부, 경영지원부 재무관리팀 등을 두루 거쳐 폭넓은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집행에서 투자 성과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기금운용전략실장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다.
기존 송상훈 기업금융부 1팀장은 이번 인사로 승진해 대체투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 신임 부장은 기업금융부에 작년 1년 동안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투자 경험을 대체투자부에서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투자부 내부심사팀 경력이 길어 실물자산은 물론 기업투자에도 강점이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금융투자부장은 방종구 대체투자부장이 자리를 옮겨 담당하게 됐다. 작년 6월 준법지원실장에서 대체투자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6개월만의 인사다. 금융투자부 채권운용팀장을 거친 경험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박만수 금융투자부장은 17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호현 CIO 후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만수 부장은 1992년에 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한 뒤 대체투자, 금융투자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외부에서 CIO를 영입하는 다른 공제회와 달리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CIO로 선임하는 관례가 있다. 김호현 CIO도 1991년 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정통 ‘교공맨’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40조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체투자 자산이 22조1120억원으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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