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공모펀드 성과는 우리가 최고" KB·우리·미래·AB 영예[운용사·판매사]한화증권, 최우수 판매사 수상…6개 부문 최상위권
허인혜 기자공개 2022-02-24 13:47:06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3일 1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부문별 공모펀드를 가장 잘 운용한 베스트 자산운용사로 KB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과 AB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네 곳의 운용사는 각각 국내 주식형, 국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연금펀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와 공모펀드 침체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높은 수익률과 순자산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주식형에 KB·채권형에 우리, 올해의 운용사 수상
'2022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는 공모펀드 베스트 운용사로 올해의 주식형 운용사와 채권형 운용사, 연금펀드 운용사와 ETF 운용사를 각각 선별했다. 2022 WM 어워즈는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자산평가가 후원했다.
KB자산운용은 올해의 주식형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은 2021년 이현승 단독대표 체제를 확립하며 주식형 펀드와 ETF, 채권 등 모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테마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메타버스 등 금융투자업계의 투자 트렌드를 주도했다.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업계 3위로 도약했다.

2021년 수익률 점수는 91.9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가대상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수익률 지속성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공모펀드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펀드 관리를 보장해준다는 평가다.
올해의 채권형 펀드 운용사에는 전통적인 채권형 강자 하우스인 우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채권형 펀드를 다수 설정해 투자의 기회를 넓혔고, 수익률도 채권형 펀드 최상위권에 오르며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우리자산운용의 채권부문 설정액은 3조5100억원을 웃돈다. 평잔을 기준으로는 4조원이 넘어 차점자 대비 1조5000억원 앞섰다. 1년 평균 수익률이 0.65%로 국내 채권형 펀드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전체 채권형 펀드 운용사 중 2위다. 박용명 우리자산운용 부사장(CIO)은 "펀드 부문에서 가장 포션이 큰 채권 부문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 ETF·AB운용 연금펀드로 발군…최고 판매사엔 한화투자증권
2021년 돌풍을 일으킨 올해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왕좌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한해 동안 16종의 신규 ETF 상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투자 기회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운용규모도 대폭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부문에서만 11조원의 투자 자금을 끌어당겼다. 평가 대상 자산운용사의 ETF 부문 성장폭인 7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운용규모와 증감액, 증가율과 전체 상품수, 평균 보수율, 평균 규모, 메가펀드의 수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는 "타이거 ETF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상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는 AB자산운용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높은 수익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AB자산운용의 연금펀드는 2021년 평균 수익률이 27.95%로 집계됐다. 최근 3년 수익률은 108.87%로 전체 평가대상 자산운용사 중 1위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1년간 3.3%, 최근 3년간 16.5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평가 대상인 해외채권형 펀드 대부분은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금펀드 부문에서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올해의 펀드 판매사로는 한화투자증권이 영예를 안았다.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판매사 부문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판매사 평가는 펀드 판매절차에 따른 영업점 모니터링 방식으로 치러진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성향 진단결과 확인서 교부와 설명 △적합한 펀드 선정 △펀드에 대한 다면적 추천사유 설명 △증시현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 △투자설명서 교부 △설명의무 준수 등 6개 항목에서 모두 판매사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상무는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의 미스터리 쇼핑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판매를 지속적으로 교육한 결과로 생각하고 소비자 보호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BR 0.6 주가고민 삼성물산, 삼성로직스 분할검토까지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주가만으로도 확실한 환원, 미래투자 차이점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안정적 배당 추구 vs 적극적 주주환원에 '알파'도 기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완전한 분산소유 vs 지주 중심 수직계열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뚜렷한 이원화 vs 오너·전문경영인 파트너십
- 현대로템, K2가 끌고간 디펜스솔루션…추가동력도 '탄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한화, '집중 투자' 필수…라인메탈이 생산력 '한수 위'
- [thebell note]'적자' 필리조선소의 예정된 시간표
- 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대형 지게차 국산화 배경은
- HJ중공업·KAI,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나서는 이유는
- [Peer Match Up]수출확대가 끌어올린 이익률…한화에어로가 첫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