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 기하는' NH증권 임추위, 1차 '숏리스트' 확정 정영채 사장 포함 10명 남짓...단독후보 추천 일정은 연기될 듯
최석철 기자공개 2022-02-25 10:30:33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10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새 대표이사 선정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1차 숏리스트에도 다수의 후보군을 올려둔 뒤 다시 2차 숏리스트 선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초 3월 초에 최종 단독 후보를 선정하려던 일정 역시 다소 미뤄지게 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지난 17일 롱리스트를 추린 지 1주일만이다. 당시 내외부 인사를 포함한 13명 가량의 후보군이 롱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숏리스트에도 10명에 가까운 후보군이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롱리스트에 포함됐던 주요 사업부문 대표 등과 외부인사 중 상당수가 그대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숏리스트가 3~5배수의 후보군을 추리는 절차임을 감안하면 다소 많은 후보군이 여전히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지난 2018년에는 숏리스트에서 6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NH투자증권이 연루됐던 옵티머스 사태와 최근 고공행진한 실적 상승세, 향후 성장동력 발굴 등 다양한 요인을 검토해 적임자를 찾고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한 선택을 하는 모습이다. 이번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전홍열·홍석동·홍은주 사외이사와 서대석 비상임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단독 후보 추천 이전에 다시 한번 후보군을 압축하는 2차 숏리스트 선정을 위한 임추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3월 초 최종 단독 후보를 선정하려던 일정 역시 다소 미뤄지게 됐다.
업계 초미의 관심사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거취다. 이번 1차 숏리스트에도 정 사장은 여전히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사장은 2018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지난 2020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NH투자증권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매년 NH투자증권 최대 실적을 견인한 정 사장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해 말 검찰로부터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관련 부담도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최근 다른 금융지주 등에서도 정 사장에 거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의 대부격인 인물인 만큼 단번에 IB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입 카드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농협금융 역시 정 사장의 경영능력을 높게 사고 있는 만큼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옵티머스 사태 발발 당시만 해도 부정적 기류가 흘렀지만 모든 사태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지금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에 대해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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