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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메타크래프트와 파트너십…웹소설 IP 확보 웹소설 기반 드라마 제작 나서, 메타버스-NFT 사업 강화

김소라 기자공개 2022-03-29 14:22:55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웹소설 분야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선다. 웹소설 IP를 드라마 제작 소재로 활용하고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현재 전개하고 있는 뉴미디어 신사업과도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 중인 '메타크래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웹소설 분야에서 다양한 IP를 확보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벨피아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탑툰’의 운영사 ‘탑코’가 지난해 1월 출시한 웹소설 연재 사이트다. 이후 탑코에서 법인이 분리된 후 지난해 말 법인명을 메타크래프트로 변경했다. 현재 국내외 약 90만명의 사용자와 2만5000종의 웹소설 IP를 보유하고 있다. 웹소설 작가도 1만5000여명 보유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크래프트가 보유한 웹소설 IP를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를 기반으로 IP 영역을 확장하고 콘텐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메타버스와 NFT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활성화도 가능하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머스트벤처스와 공동으로 45억원 규모의 메타크래프트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메타크래프트는 유망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현하는 동시에 NFT로의 연계 사업도 모색 중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 웹드라마, 오디오북, 이모티콘 등 각종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미 메타크래프트는 30여 종이 넘는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 웹드라마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관계사인 탑툰과 협업을 확대해 IP 장르의 다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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