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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감사위원회 설치 "내부 통제 강화 첫발" 내부 회계관리 제도 고도화 작업도 착수

최은수 기자공개 2022-04-12 16:59:50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치성 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벤처가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면서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바이젠셀은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발족했다. 감사위원회 내 감사위원으론 사외이사인 박수희 에버윈컨설팅 대표, 홍성화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고문, 박성민 에이치엔일(HnL)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임했다.

바이젠셀은 작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한 지 약 7개월 만에 감사위원회를 도입했다. 회사는 작년 상장 과정에서 감사위원회 설립과 운영 등을 비롯한 경영계획을 공개했고 이를 순차적으로 실현시키고 있다.

바이젠셀은 이번 감사위원회 설립을 기점으로 내부통제 관련 체계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내부회계 관리 제도 고도화 작업에도 착수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기업 신뢰도와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감사위를 설치했다"며 "업무 집행과 관련한 적법적인 통제를 강화하고 재무활동의 건전성과 타당성 검토해 안정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통해 기업의 경영윤리와 법규 준수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고 언제나 정도(正道)를 걷는 기업이 되겠다”며 “향후 ESG 경영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 환원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적 살해 T세포(CTL) 기반 플랫폼 '바이티어(ViTier™)',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 치료제 플랫폼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T세포치료제 플랫폼 '바이레인저(ViRanger™)' 등 난치성 질환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을 연구 개발 중이다.

이달 8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바이레인저(ViRanger™)의 파이프라인 'VR-CAR'의 특허기술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실시했다. 오는 5월에는 아토피 치료제 파이프라인 'VM-AD'의 전임상 결과에 대해 미국면역학회(AAI)에서 구두발표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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