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이번주 예심 청구…조단위 대어 뜬다 상장 기업가치 최소 2조 기대…하반기 랜드마크 딜 주목
강철 기자공개 2022-04-19 10:02:11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8일 19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의 골프장 운영 사업자인 골프존카운티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유례없는 골프 산업 호황과 영업이익률 40%라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앞세워 목표로 잡은 최소 2조원 밸류 확정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는 이번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또는 22일에 청구서를 제출하는 것이 유력하다.
상장 업무를 담당하는 재무파트 실무진은 현재 주관사단과 신청서 제출 전 막바지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예비심사 청구를 비롯한 전체 IPO 스케줄을 주요 주주이자 그룹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와 공유했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승인까지는 보통 2개월(45영업일)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6월 말에는 심사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곧장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 IR, 수요예측, 청약, 주금 납입 등의 절차를 밟으면 늦어도 8월에는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골프존카운티와 주관사단은 예비심사 승인에 맞춰 곧장 공모 절차를 밟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을 병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구주 매출 주체는 지분 52.7%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한국골프인프라투자가 유력하다. 한국골프인프라투자는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 투자를 위해 2018년 1월 설립한 법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골프존카운티는 그룹 골프 사업 밸류체인에서 핵심에 있는 계열사"라며 "국내 골프 산업이 역대급 특수를 누리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는 2018년 1월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에서 분할·신설된 골프장 운영 사업자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약 20개의 '골프장카운티 OO'의 이름을 가진 골프장을 운영한다. 매년 2~3개의 골프장을 인수하는 등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매년 20%가 넘는 매출액 신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2689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순이익 77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0%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처럼 급증하는 외형과 수익성을 거론하며 골프존카운티가 어렵지 않게 조단위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골프 인구와 저변을 고려하면 골프존카운티가 기대하는 최소 2조원의 상장 밸류는 오히려 보수적인 가격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골프존카운티가 전국에 15~20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홀(hole)로 계산하면 약 400홀"이라며 "홀당 가격을 보수적으로 50억원만 적용해도 최소 2조원의 기업가치를 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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