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IPO, 코스닥 시장위 몫으로 상장위 미승인 후 재심 대기, 기술 경쟁력·L/O 성과 판단 주목
심아란 기자공개 2022-04-19 11:13:0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9일 10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상장 적격성 여부는 코스닥 시장위윈회가 판단할 전망이다. 앞서 거래소 심의기구인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았지만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하지 않고 재심을 기다리고 있다.그동안 시장위원회가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를 뒤집은 사례는 없어 에이프릴바이오 재심 결과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해외 기술이전 성과와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인정 받을지 주목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3월 31일 코스닥 상장위원회에서 심사 미승인을 통보 받은 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시장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재심 기한이 법규로 정해져 있지 않아 거래소에서 일정을 잡고 에이프릴바이오에 통보하게 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위원장 1인과 함께 상장사, 금융투자회사, 벤처캐피탈 등을 대표하는 외부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독립된 기구인만큼 거래소와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미승인이 나오면 시장위원회에서 재심을 받도록 심사 규정이 바뀐 2018년 이래 최종적으로 상장 승인을 받은 사례는 전무하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디앤디파마텍, 오상헬스케어가 시장위원회 심의에서도 미승인으로 결론 났으며 대부분 업체들은 재심 전에 심사 철회를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프릴바이오는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바이오 산업 전체가 침체돼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한다"라며 "해외 기술이전 실적과 플랫폼 기술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성 등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심사 철회보다는 시장위원회에서 한 번 더 검토받는 편이 더 나은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술특례제도로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며 작년 11월 2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3년에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단일클론 항체절편 지속형 플랫폼 'SAFA'가 핵심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총 7가지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이 가장 진전된 프로젝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이 손꼽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으며 작년 10월에는 해외 기술이전에도 성공했다. 덴마크 소재 바이오텍 룬드벡이 4억4800만달러(5370억원)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사들였다. 선급금으로 1600만달러(약 190억원), 임상물질공급 비용 362만달러(45억원)를 에이프릴바이오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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