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자회사 '소니드랩', RFID 물류 솔루션 출시" 월정액 방식 채택, 시간·인력 절감 효과 제공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06 09:02:4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6일 0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옛 얍엑스)는 6일 자회사 소니드랩이 RFID 태그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관리 솔루션 '싱크태그(Thinkta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싱크태그는 RFID 태그와 발행기, 리더기,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이다. 상품 또는 포장 박스에 RFID 태그를 부착하면 리더기가 데이터를 인식한 뒤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일괄적으로 상품 관리가 가능하다.
RFID 태그는 바코드처럼 생산 이력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리더기로 일괄 인식할 수 있다. 일반 바코드 부착 상품이 5분가량 필요한 반면 싱크태그는 8초 정도면 재고 관리 등을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상품의 입고와 출고, 반품 및 재고 관리 등 시간 및 인력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니드랩은 싱크태그를 활용한 물류 시스템 도입 시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100만원 수준의 월정액 회원제 방식 등도 채택했다.
이와 관련 모회사인 소니드는 국내 최대 의류 RFID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3400만개 수준이던 RFID 설비를 최근 증설해 올해는 2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소니드랩은 싱크태그를 의약품 유통사와 건설사, 장비 회사 등에 납품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시명 소니드랩 대표는 "RFID 태그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그동안 비용 때문에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며 "싱크태그는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고 자산 및 재고 관리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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