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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노, LG엔솔과 190억 배터리셀 계약 체결 사명 변경 후 전기차 신사업 '박차'…LSV 배터리 팩 사업도 준비

박상희 기자공개 2022-05-30 09:25:33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0일 09: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디슨이노가 핵심 신사업인 전기차 사업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게 됐다. 에디슨이노는 공급받은 셀을 배터리 모듈 및 팩으로 제조해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디슨이노는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 190억 규모의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 및 안전 관련 규정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배터리 셀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은 LG로부터 파트너로서의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LG엔솔과의 배터리 셀 구매 계약으로 에디슨이노의 자금력과 향후 전기차(BEV)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BEV+PHEV) 시장 규모가 올해 974만대에서 2025년 2172만대로 2.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BEV와 PHEV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의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2년 750억달러에서 2025년 1590억달러로 2.1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디슨이노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유앤아이에서 에디슨이노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차 부품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미 전기버스용 배터리 팩을 공급하며 전기차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팩 공급망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기오토바이를 포함한 LSV(Low Speed Vehicle, 저속차량) 배터리 팩 사업을 포함한 신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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