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 바디프랜드 인수 힘 보탠다 스톤브릿지 프로젝트펀드에 500억 출자…국내 중견사, SI 참여 검토
임효정 기자공개 2022-06-08 08:31:3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10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과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OK캐피탈이 5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중견기업 역시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써 당초 예상보다 길어졌던 거래 종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K캐피탈은 바디프랜드 인수를 위해 조성 중인 프로젝트펀드에 LP(유한책임사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는 500억원으로, 전환우선주(CPS)와 상환우선주(RPS)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경영권 지분 46.3% 매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거래가는 4100억대로 알려진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한앤브라더스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 인수금융으로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를 짰다. 스톤브릿지가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로 일부 출자를 단행하며 나머지는 프로젝트펀드로 충당하기 위해 펀드레이징을 이어왔다.
OK캐피탈이 투자자로 나서면서 거래 종결에 탄력이 붙게 됐다. 프로젝트펀드에는 OK캐피탈과 함께 국내 중견기업도 출자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다. 규모는 500억원으로,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로 파악된다.
스톤브릿지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시점은 지난해 11월이다. 세컨더리 형태로 진행된 이번 거래는 VIG파트너스 등 매각 측이 인수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스톤브릿지가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보이면서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후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브라더스가 합류하며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하는 형태가 됐다.
딜 종결 시점이 가시화되면서 VIG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의 엑시트 성과도 눈 길을 끈다. VIG파트너스가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바디프랜드 지분 90%를 인수한 시점은 2015년이다. 투자한지 7년 만에 엑시트 기회를 잡은 셈이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VIG파트너스는 바디프랜드의 IPO를 꾀했지만 걸림돌이 많았다. 이 때문에 IPO를 추진하는 동시에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하며 다각도로 엑시트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매각 주관업무는 모간스탠리가 맡았다. 성사되진 않았지만 IPO 주관업무부터 시작해 이번 매각까지 수년간 바디프랜드 엑시트 과정에 함께 해온 조력자로 꼽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 [여전사경영분석]IBK캐피탈, 지분법 손실에 순익 '뒷걸음'…올해 GP 역량 강화
- 우리은행, 폴란드에 주목하는 이유
- [Policy Radar]금감원, MBK발 사모펀드 전방위 점검...LBO 방식 손볼까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HMM, SK해운 '일부 사업부 vs 선박' 인수 저울질
- '회생 M&A' 신한정밀공업, 주관사로 삼일PwC 낙점
- [thebell League Table]M&A 시장 주도한 'SI', 조단위 딜도 꿈틀
- KDB-하나, 이랜드파크 메자닌 '수익률 9.7%' 내걸었다
- 웅진씽크빅, ‘프리드라이프 인수’ 우군 나서나
- 옐로씨-비전벤처스가 품는 코아솔, 투자 포인트 '삼성전자 협력'
- '2대주주' 앵커에쿼티, SK일렉링크 경영권 노린다
- E&F-IS동서, 매각 앞둔 '코엔텍' 3800억 리파이낸싱 추진
- 'MBK 포트폴리오' 네파, ABL로 300억 조달한다
- 어피니티, '락앤락' 2000억대 리파이낸싱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