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운용, '상장-비상장 시너지' 콰트로펀드 재시동 코스닥벤처, 올해 신규 라인업 론칭…첫 시리즈 작년 잭팟
양정우 기자공개 2022-06-09 08:26:28
8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DS운용은 최근 '디에스 Quattro.A2 코스닥벤처 일반 사모투자신탁'과 '디에스 Quattro.K2 코스닥벤처 일반 사모투자신탁' 등을 결성하고자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로써 콰트로 라인업에 올해 처음으로 신규 헤지펀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DS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시리즈인 콰트로 펀드는 하우스의 비상장과 상장 파트가 공동 운용하는 전략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대체투자본부와 주식운용본부 간 협업 시스템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 당국이 코스닥벤처펀드를 내놨을 당시 천편일률적 펀드만 봇물을 이뤘을 때부터 비상장투자와 선별적 메자닌 투자를 통해 자기 색깔을 냈다.
WM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코스닥벤처펀드의 신규 론칭이 전반적으로 한풀 꺾였다"며 "하지만 DS운용의 경우 공모주 체리피킹(cherry picking)과 비상장투자를 병행하는 콰트로 펀드의 전략은 먹혀들 수 있는 여건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헤지펀드 시장에서는 콰트로 시리즈로 이목이 쏠렸다. DS운용이 2018년 4월 설정했던 총 6개의 코스닥벤처펀드를 모두 청산했기 대문이다. 'Quattro.A', 'Quattro.M', 'Quattro.S', 'Quattro.R', 'Quattro.E', 'Quattro.G' 등이 콰트로를 간판에 내건 펀드였다. 당시 총 설정액은 1167억원이었다.
이들 펀드의 최종 성적표는 업계의 예상을 웃돌았다. 성과보수 등을 차감한 후 총 2035억원을 수익자에게 분배한 것으로 파악된다. 모펀드 기준 펀드별 수익률(Quattro.R 제외)은 83~118%에 달했다. 비상장과 상장 파트가 수익과 리스크 관리(펀드 듀레이션 관리) 측면에서 모두 고른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콰트로 펀드는 설정 이후 딜 소싱 역량을 토대로 빠르게 공모주 우선배정 요건을 충족해 나간다. 이 지점에서 다른 운용사와 차별된 비상장투자 전략이 구사된다. 물론 알짜 메자닌 딜(상장주식)에도 투자를 벌이지만 비상장주식을 담는 방향으로 우선배정 허들을 넘으면서 DS운용의 강점을 반영시키고 있다.
DS운용의 대체투자본부는 운용업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상장주식이 타깃인 블라인드 헤지펀드(디퍼런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디퍼런트 펀드는 기관 전유물인 비상장투자를 개인투자자에게 안내했고 이제 헤지펀드 시장에서 비상장주식은 핵심 자산으로 거듭났다.
주식운용본부도 하우스 내부에서는 지난 2년여 간 선두권의 수익률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상장주식 투자를 전담하면서 철저한 바텀업(bottom-up) 전략과 발빠른 시장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활용해 운용의 묘를 살리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디에스 Quattro.A2와 디에스 Quattro.K2의 자금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론칭 직후 총 150억원 안팎의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펀드의 클로징 규모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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