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펀딩 '단비' 교원공제회 2600억 출자...현장실사 한창 7월 중 PT 후 7월 말 최종 선정 예정
이윤정 기자공개 2022-07-07 09:13:0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1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직원공제회의 벤처부문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가 이뤄지고 있다. 예전같이 않은 벤처출자 분위기 탓에 펀딩에 난항을 겪고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교직원공제회 출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가 벤처부문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량평가로 1차 후보군을 뽑은 교직원공제회는 지난달 말 현장실사에 착수했다. 이달 중 2차 정성평가를 거쳐 7월 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격년 주기로 벤처부문 출자 사업을 진행하는 교직원공제회는 2020년 1500억원을 출자했다. 2년이 지난 올해 교직원공제회는 대규모 출자금으로 등장했다. 2020년 때보다 1000억원이나 확대된 2650억원을 출자 최대치로 제안했다.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여건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벤처캐피탈들의 펀딩 환경도 타격을 받고 있다. 신규는 물론 앵커LP 확보후 매칭을 위한 펀딩 작업 모두 예전만 같이 않다는 게 벤처캐피탈들의 중론이다. 일부 출자기관들은 공표했던 출자 계획을 무산시키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펀딩 시장이 얼어붙고 있었다.
최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계획해 놓은 2022년 국내 벤처펀드 및 사모투자펀드 출자 계획을 중단시켰다. 당초 올해 1월 출자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벤처펀드 및 사모투자펀드 대신 부동산 리츠 사업이 우선배치됐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교직원공제회가 대규모 자금으로 약속대로 출자사업을 진행하면서 벤처캐피탈들의 환대가 이어지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조합 결성 규모에 따라 대형(1500억원 이상), 중형(800억원 이상~1500억원 미만), 소형(300억원 이상~800억원 미만), 루키(15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으로 나눠 운용사(GP)를 선정한다. 2020년 당시 대형, 중형, 루키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용사를 선정했지만 올해 소형을 신설하며 부문을 세분화했다.
핵심운용인력에 대해서도 기준을 강화했다. 이전까지는 핵심운용인력 최소 2인 이상 참여로 제시했지만 이번에 교직원공제회는 소형 이상에 대해서는 전원 5년 이상 대체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 루키에 대해서는 최소 1인이 5년 이상 대체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로 제한했다.
최근 벤처투자 기관투자자 설립이 활발해지자 후보자들의 인력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있다.
루키 부문에 대한 지원 자격도 완화됐다. 2020년에난 설립 5년과 운용 규모(AUM) 500억원을 상한선으로 뒀지만 이번에는 운용 규모(AUM) 500억원 이하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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