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B증권, 시장 돌파 키워드 '미국 배당주·인프라' [3분기 추천상품]해외투자 펀드 다수 눈에띄어…중국도 관심

이돈섭 기자공개 2022-07-26 08:06:19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올해 하반기 미국 우량주 투자를 강조했다. 배당성향이 꾸준히 높아지는 기업에 투자를 통해 안정적 성과 달성을 이번 분기 운용 목표로 제시했다. 비탄력적 수요와 높은 진입장벽 등 이점을 가진 선진국 인프라 기업에 투자해 인플레이션 환경 수혜를 누릴 것도 추천했다. 국내 주식 중에는 음식료 섹터에 주목했다.

22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올해 3분기 추천상품 명단에 따르면 KB증권은 국내주식과 국내펀드, 해외펀드, 국내채권, 파생상품 등 5개 영역에서 26개 상품을 추천했다. 직전 분기 28개 상품과 비교해 2개가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주식 4종목과 국내펀드 5개, 해외펀드 14개, 국내채권 1개, 파생상품 2개 등이다.

KB증권은 해외, 특히 미국시장을 주목했다. 지난 2분기 해외펀드 추천 상품 수는 모두 12개였는데 이번 3분기에는 2개를 늘렸다. 기존 2개 펀드를 가판대에서 내리고 4개 펀드를 추가한 결과다. 하우스가 보유하고 있는 유니버스 안에서 리밸런싱 차원에서 상품을 교체했는데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았다.

이번 3분기 추천명단에 추가한 상품 가운데 하나는 '한국투자 미국배당귀족 펀드'였다. 2020년 4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두 종류로 출시돼 2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이 펀드는 미국 S&P500 배당귀족지수를 추종하면서 주식과 주가지수선물, ETF 등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 달성이 목표다.

S&P500 배당귀족지수는 25년 이상 지속적으로 주당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과 유동시가총액이 최소 30억 달러 이상 기업 등 40개 종목으로 구성한 지표다. 에너지와 소재, 산업,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부동산 등 11개 섹터에서 60개 안팎 종목들을 선정한다.

해당 펀드 환헤지형의 경우 22일 현재 5485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36.2%다. 환노출형 운용규모는 540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급등 추이에 영향을 받아 수익률이 52.8%다. KB증권 관계자는 "퀄리티 기업 투자로 안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도 가판대에 새로 올렸다. 인프라 스트럭쳐 자산 관리 및 소유, 운영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2007년 2월 설정돼 현재 192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96.75%를 기록하고 있다. 인프라 재정지출 증가와 인플레이션 환경 수혜가 기대된다.

'KB중국본토A주'와 '피델리티미달러채권'도 추천명단에 추가했다. 2011년 3월 설정된 KB중국본토A주는 상해와 심천 상장주식에 투자하는데, 하베스트와 보세라 등 현지 운용사와 협력해 중국 정부 중장기 성장전략에 잠재된 투자기회를 포착한다. 운용규모는 6680억원이며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23.3%다.

피델리티미달러채권은 달러 표시 국채와 준정부채, 투자적격회사채 등 해외 핵심시장 채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상대적으로 긴 듀레이션의 금리민감도와 높은 국채비중으로 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환노출형 기준 2019년 12월 설정 이후 4.3%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채권 명단에는 'KB그로스포커스'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 등 2개 펀드를 추가했다. KB그로스포커스는 구조적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해 초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은 대형주 위주 롱숏전략을 통해 변동장세 속 안정적 성과를 겨냥한다는 취지다.

국내주식으로는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CJ프레시웨이 등 종목을 추천했다. 국내외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띌 것을 예상, 제품가격과 원가 사이 마진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채권과 파생상품 영역에서는 전자단기사채와 3-인덱스 월지급식 ELS 등을 추천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