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건설, 1조 유엔사부지 개발 승인 임박 이달 말 최종 윤곽…용산일대 사업 기지개 호재
이정완 기자공개 2022-08-11 14:59:0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13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개발 전략을 공개한 데 이어 정부가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지부진했던 용산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조단위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역시 최종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은 이달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계획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레븐건설은 지난해 2월 환경영향평가심의를 거쳐 같은 해 7월 서울시 건축위원회로부터 건축계획안 통과를 받았다. 인허가 승인이 이뤄지면 건축계획안 통과 후 약 1년이 지나 최종 승인을 받는 셈이다.
일레븐건설은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대지면적 4만4935㎡ 부지에 지상 20층~지하 7층, 연면적 47만9549㎡ 규모 공동주택 420세대, 오피스텔 777실, 호텔, 업무시설,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주상복합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계획승인은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다. 유엔사부지 사업계획승인권자는 관할구청인 용산구청이다. 용산구청은 서울시, 외부 전문기관 등과 논의해 승인을 결정하는데 대규모 개발 사업인 만큼 협의할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유엔사부지 개발은 10일 발표된 용산공원 조성 계획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사부지는 용산공원과 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본격적인 사업계획승인을 앞두고 주변 개발사업까지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미군으로부터 반환 받는 면적 증가와 시범 개방 당시 수렴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3차 변경계획을 발표했다. 미군 용산기지 자리에 조성되는 용산공원 전체 면적은 300만㎡ 규모인데 현재까지 31%를 반환 받았다.
지난달 말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정비창 부지에 업무·상업기능이 중심이 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해 용산 서쪽은 업무 지역, 동쪽은 주거 지역으로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동쪽에는 유엔사부지 개발을 비롯해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일레븐건설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뒤 용산 개발 신호탄 격인 유엔사부지 개발 공사에 곧바로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1조552억원에 부지를 따낸 일레븐건설은 지난해 말 토지 잔금을 완납했다.
지난 2월에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개발 파트너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의 높은 재무건전성과 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분양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공사를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최종 승인 후에는 시공사와 본계약 체결 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비 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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