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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최대' 분기매출 브랜드엑스코퍼, 내실 '탄탄히' 다졌다매출 574억,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제품 다각화·해외 진출 모두 '성공'

남준우 기자공개 2022-08-22 07:34:36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했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부분도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1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4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69.9%가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522억4000만원, 영업이익 58억5000만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2%, 123.9% 올랐다.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덕분에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97억2000만원, 영업이익 6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53.8%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만 무려 528억3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가 증가한 6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2.3%로 동종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젝시믹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8억6000만원, 104억2000만원이다.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의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스윔웨어 상품 구매가 커졌다. 5월 론칭한 젝시믹스 골프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후 두 달 만에 약 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그동안 온라인 시장 외에 지속적인 팝업스토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던 일본법인은 올해는 긴자 미츠코시, 루미네 신주쿠점 등 유명 백화점 등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확보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 컨센서스(570억원)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판매단가가 높은 아우터 라인 확대와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 라인을 비롯해 자회사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로 투자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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