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 그 후]브랜드엑스, 새해 첫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지속이수연 대표 73만198주 매수…호재 대비 저평가된 주가 매력 포인트

남준우 기자공개 2022-01-28 16:13:48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이수연 대표가 코스닥 상장 후 여덟 번째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 상장 당시 밝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인기 덕분에 2021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나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도 해외 진출 등 호재가 많은 만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다.

◇이수연 대표, 상장 후 8번째 자사주 매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8일 이수연 대표가 자사주 1만454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수 규모는 약 8600만원이며 취득 단가는 주당 8220원이다. 이번 매수를 통해 이 대표의 총 보유 주식수는 73만198주(지분율 2.47%)로 늘었다.

이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상장 후 여덟 번째에 해당한다. 작년에도 수 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를 시도했다. 이 대표가 작년에 자사주 매입에 들인 자금만 6억원이 넘는다.

이 대표와 더불어 강민준 대표도 2020년 8월 상장을 기점으로 꾸준하게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상장 직후 1만1000주를 취득한 데 이어 작년에도 6만5900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상장 후 자사주 매입에 출연한 사재만 약 9억원이 넘는다.

자사주 매입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020년 8월 상장 당시 밝힌 주주가치 제고 항목 가운데 하나다. 강 대표는 이익이 나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배당 등을 단행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에서 이번 장내 매수를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 계획…실적 확대 기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주주 이익 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작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292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실적 기대감 덕분에 주가도 우상향세를 기록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21년 연간 주가 상승률은 35.76%로 알려졌다. 다만 주가 성승세는 뚜렷하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27일 종가 기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주당 8280원이다.

삼성증권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 기준 2022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7~8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현재 주가를 감안하면 4분기 목표 실적 달성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에도 호재가 많은 만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을 100% 자회사로 설립할 계획이다. 2019년 10월 일본에 이은 두번째 해외 진출이다.

최근 현금 곳간이 풍부해진 만큼 차입없이 해외에 진출한다.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0년말까지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가 92억원이었으나 작년 3분기말 기준 154억원으로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중국 법인은 올 상반기 중 설립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실적은 아직 집계 전이라 밝힐 수 없지만 내부적인 기대감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