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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그 후]사상 최대실적 브랜드엑스코퍼, '통큰 배당' 쏜다젼년대비 매출 24.7%, 영업이익 35.9% 증가…결산배당 총액, 순이익의 14.7%

남준우 기자공개 2022-02-16 07:14:03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핵심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확인하며 핵심 포트폴리오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사상 최대 실적 덕분에 통 큰 결산배당도 결정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14일 2021년 매출 172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0년 대비 매출(1384억원)은 24.7%, 영업이익(80억원)은 3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9억원에서 79억원으로 늘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의 활약이 컸다. 젝시믹스는 2021년 약 1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전체 실적의 80% 이상이다.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작년 3분기 기업공개(IPO)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와 더불어 내실 다지기도 병행한 덕이다. 젝시믹스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과거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 없어져 광고비 비중을 25%에서 15%로 낮췄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실적도 커지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현지 법인의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823%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일본을 비롯해 해외 8개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과 중국법인 설립 등으로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까지 홍콩, 뉴질랜드, 몽골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 등에도 진출을 계획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통 큰 결산 배당도 결정할 수 있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실적 공시와 동시에 1주당 40원의 결산 배당을 예고했다. 배당금 총액은 11억7115만200원으로 2021년 순이익의 14.7%에 해당한다.

발행주식총수인 2957만2416주에서 자기주식 29만3661주를 제외한 기준으로 산정했다. 다음달 24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의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다. 작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상에 '순자산액 기준 일부 항목을 제외한 금액 한도 내에서 분기 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후 작년 9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1주당 6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3작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 분기 배당금 총액은 17억6212만5300억원이다. 2020년에도 현금 배당금으로 약 20억원을 지출했다.

분기 배당 결정은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강민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수시로 "이익이 나는 만큼 배당을 하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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