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부동산펀드 리그테이블]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입, 거래 규모 '넘사벽'국내 딜 가운데 인수가 1.2조 최대…마스턴 약진 '눈길'
이돈섭 기자공개 2022-08-19 08:39:05
17일 더벨 부동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사가 매입한 가장 큰 규모의 딜은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및 토지 매각 건이었다. 해당 자산 매입금액은 약 1조22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외 부동산 딜을 모두 통틀어 가장 규모가 컸다.
이 건물은 연면적 9만9474㎡에 지하 3층~지상 20층이다. 인근 보유 대지를 포함한 거래대상 대지면적은 2만800㎡였다. 단순 계산으로 산출한 3.3㎡(평)당 단가는 1억9000여만원으로 인근 시세 상승 추이를 감안해도 상당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딜은 미래에셋운용과 크래프톤이 맺은 컨소시엄과 이마트 사이에서 이뤄졌다. 이마트는 2019년부터 자산 유동화를 추진,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 후 네이버를 비롯해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등의 지분을 매입하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크래프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현대건설과 인창개발,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제치고 해당 자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지난해 말 인수 작업을 마치고 올초 소유권 이전과 잔금 지급 등 인수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었다는 설명이다.
자산을 인수한 주체는 미래에셋운용이 GP(무한책임사원)인 펀드로 교직원공제회와 농협중앙회 등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고 미래에셋운용과 크래프트 등이 후순위로 들어갔다. 개발이 완료되면 크래프톤이 빌딩 상당 부분을 10여 년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마스턴운용이 올해 2월 매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알파리움 1·2동 역시 상반기 주요 딜 중 하나로 꼽혔다. 매수가는 1억221억원, 평당 단가는 3000만원으로 당시 판교 오피스 중 가장 비쌌다.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2254㎡ 규모다.
ADF자산운용이 인천 아스터 항공 물류센터를 6400억원에 인수한 거래도 판교알파리움 뒤를 이어 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터 항공 물류센터는 아스터개발 주도로 구축한 해당 지역 최대 복합 물류센터로 연면적 25만3194㎡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다.
JR투자운용은 마스턴운용으로부터 3087억원에 서울 강남 에이프로스퀘어 빌딩을 매입하면서 시장 이목을 끌었다. 마스턴운용이 케이리츠운용으로부터 매수한 분당 프라임급 오피스 M타워 인수 금액은 2700억원으로 상반기 상위 5개 딜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상위 5개 규모의 딜 중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하우스는 마스턴운용이었다. 마스턴운용은 판교알파리움과 M타워를 인수하면서 상반기 꾸준한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상위 5개 안에 든 부동산 자산군은 오피스 빌딩이 총 4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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