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엔지니어링, '셀론텍' 완전 자회사 전환 마무리 바이오 콜라겐 원료 기반 '카티졸' 성장세, IPO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20 11:03:42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0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은 20일 재생의료 바이오 기업 셀론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전날(19일) 잔금 43억원을 납입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의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셀론텍 지분 51%를 확보해 연결 기준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일 잔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지배력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셀론텍은 독자적인 바이오 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과 미용필러 '테라필' 등 10가지다. 해당 제품들은 셀론텍의 주요 매출원이다. 특히 카티졸은 최근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EXTR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업망을 넓혔다. 셀론텍은 카티졸 성장세가 매 분기 20% 이상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셀론텍은 바이오 콜라겐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과 원료 등 국내외 수요 대응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장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품 효능 및 성능을 강화한 하이브리젠 제품화 등 R&D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갖춘 만큼 바이오 콜라겐 공장 증설과 R&D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셀론텍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해 효율적인 투자 유치 등으로 모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잠재력을 내재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며 "EPC 본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빠르게 성장 중인 셀론텍 등이 반영되면서 기업의 외형 및 내실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