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대출' 칼라일·GS컨소, 메디트 인수 지렛대 삼는다 KB증권·KB은행·한투 등 인수금융 공동주선, 칼라일과 과거 인연 '눈길'
임효정 기자공개 2022-10-26 07:44:43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1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GS-칼라일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인수금융 조력자로 4곳의 금융기관이 뭉쳤다. 지난주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 이들 기관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신디케이션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라일 컨소시엄이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하며 인수금융 조력자로 KB증권,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을 낙점했다.
컨소시엄은 지난주 이들 주선기관으로부터 LOC를 확보했다. 4곳은 동일한 포지션으로 인수금액을 나눠 책임질 예정이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약 3조원이다. SPA 체결 전이기 때문에 아직 인수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수금융 규모는 1조2000억원 안팎이 유력하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금리는 7%대가 예상된다.
주선기관 4곳은 모두 칼라일과 협업한 인연이 있다. 과거 우군이었던 주선사에게 다시 기회를 제공하며 인연의 고리를 이어간 셈이다.
올해 칼라일이 진행한 딜에서 이들 금융기관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칼라일의 현대글로비스 소수지분 인수금융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인수금융 규모는 2150억원이다.
하나은행은 칼라일이 투썸플레이스를 인수했을 때도 조력자로 나섰다. 올해 초 KB증권과 함께 3200억원의 인수금융을 공동주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6월 진행된 칼라일의 카카오모빌리티 리파이낸싱에 단독 주선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칼라일이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할 당시 출자를 단행했던 게 인연이 된 케이스다. 칼라일이 조성한 펀드에 LP로 참여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진다.
인수금융 업계에서도 메디트는 하반기 빅딜로 꼽힌다. 올 상반기에는 조단위 인수금융과 리캡이 있었지만 하반기 들어 진행된 딜은 없는 상태다. 상반기 진행된 두산공작기계는 인수금융 금액만 1조6000억원에 달했다. 대우건설의 인수금융과 LG CNS의 리파이낸싱도 각각 1조2000억원, 1조20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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