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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전략 강화 네오핀, NFT 멀티체인·사용성 강화 가속 [블록체인 기업, NFT 청사진]③글로벌 NFT마켓 활용 집중, KYC 등 검증·보안 기조 유지…하드웨어 지갑 연동 개발

이민우 기자공개 2022-11-07 13:38:46

[편집자주]

크립토 윈터를 맞이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물색 중이다. NFT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예술품 위주였던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걸음마 단계를 거쳐 디파이, 팬덤, ESG 등 다방면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NFT 사업 현황과 각 운영사의 청사진을 들여다 본다.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100조 디파이 시장 공략을 선언한 네오핀이 NFT 시장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지속 중이다. 지난달 향상된 4대 전략을 공개하며 오픈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내세운 네오핀은 공격적으로 NFT 파트너 확대 및 프로젝트 온보딩으로 생태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네오핀과 네오핀 지갑을 사용자가 다양한 마켓을 넘나들고 편리하게 NFT에 접근하기 위한 도구로 부상시킨다는 목표다.

디파이 서비스에 고객확인제도(KYC) 등을 도입하면서 사용자 검증 및 보안 체계에도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네오핀은 향후 추진되는 오픈플랫폼 및 멀티체인 NFT 전략에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 러그풀 같은 투자회수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단계적인 검증으로 온보딩 할 프로젝트를 가려내는 한편, 사용자 보안과 편리성 도모를 위한 하드웨어 지갑 연동도 꾀하고 있다.

◇진화된 4대 전략 키워드, 멀티체인 기반 글로벌 NFT 마켓 허브 목표

네오핀은 지난달 상향된 키워드로 재정비한 새로운 4대 전략을 발표했다. 과거 8월에 내세운 △웹(Web) 3.0 △멀티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런치패드 등을 △크립토 파이낸스(디파이 포괄) △리얼 라이프 커넥션(S2E 포괄) △게이밍(P2E 포괄) △커뮤니티(플랫폼 파트너 포지셔닝, 런치패드 포괄)로 진화시켰다.

4대 전략의 진화는 네오핀이 천편일률적 서비스 대신 오픈플랫폼으로써 글로벌 100조 디파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적극적인 멀티체인 연결과 파트너사 및 프로젝트 온보딩을 가속해 확장을 추구하는 것이 첫째다. 이를 바탕으로 토큰 스테이킹, 스왑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NFT, 커뮤니티 등 넓은 영역으로 네오핀 생태계를 확장해 시작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키워드가 전체적으로 상향되며 의미가 포괄적으로 변했지만, NFT는 네오핀 전략의 중심 중 하나로 입지가 오히려 더 올랐다. NFT 특성상 상향된 4대 키워드 모두와 직접 연관될 수 있고, 지난달 추가된 NFT 지갑 기능 등을 중심으로 파트너사 확대가 추진됐다. 네오핀은 최근 2달 전후로 F2E(Fan to Earn) 플랫폼 메타비트, 인터체인 플랫폼 하바 등 다수 NFT 사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3개 NFT 프로젝트를 온보딩하기도 했다.

전략공개와 함께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 네오핀은 NFT 시장에서 디파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마켓, 파트너, 거래소를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부상할 채비를 하고 있다. 추후 멀티체인 지원으로 NFT 브릿지를 통한 전송과 서비스 연결을 가능케 하고, 사용자와 온보딩 프로젝트가 특정 체인에 종속되지 않고 하나로 모여 지속되도록 서포트한다는 방침이다.

◇KYC·AML 등 검증 및 보안 중시 기반, 하드웨어 지갑 연동 개발 중

네오핀이 추구하는 오픈플랫폼 및 멀티체인 구심점 전략의 든든한 기반은 검증 시스템과 보안 체계다. 네오핀은 디파이 등 서비스를 추진해오면서 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도입에 집중했다. KYC 도입은 다른 디파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기존 금융권 제도에 종속된다는 우려 때문인데, 네오핀은 중앙화 서비스를 최소화하면서 탈중앙화를 유지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보안과 사용자 편리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봤다.

마성민 네오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오핀 기획단계부터 가상자산 보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했고, 최소한의 중앙화 서비스 장점과 탈중앙화 서비스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사용자가 자산을 직접 관리·보관하는 블록체인 기본철학을 생각하는 동시에 중앙화 서비스 장점을 채용해 규제 안에서 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탈중앙화 장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NFT 사업 역시 KYC를 적용한 네오핀 지갑 등에 기반해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국내외 여러 NFT 프로젝트가 등장하며 투자 받은 개발자가 잠적하는 '러그풀' 사례도 늘어난 만큼, 프로젝트 지속성을 판단하기 위해 건전성, 미래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네오핀 온보딩 NFT는 △디테일한 프로젝트 전반 선확인' △개발, 기획, 사업개발팀 2차 검증 △프로젝트 장점 최종 평가 등 3차 단계를 거쳐 연결이 진행된다.

또한 네오핀은 향후 탈중앙화된 지갑을 관리하는 사용자의 부담을 덜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지갑 연동을 개발 중이다. 대다수 개인 가상자산 지갑 사용자는 고유암호를 통해 관리되는 핫월렛을 소유한다. 암호화 된 개인키를 이를 잊어버리거나 분실할 경우 보관된 가상자산을 잃어버리는 위험이 존재하는데, 하드웨어 지갑 연동은 실물키 등으로 분실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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