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덴티움, '해외사업 드라이브' 350억 추가 베팅 해외 자회사 8곳에 추가 출자,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총 247억

최은진 기자공개 2022-11-21 08:28:1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임플란트 2위 기업인 덴티움이 해외사업 확장에 뛰어들었다. 해외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더욱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다. 올해 350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덴티움이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해외 자회사에 총 353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단행했다. 세부적으로 베트남에 위치한 임플란트 제조 자회사인 'ICT VINA(Dentium Vietnam)'에 가장 많은 154억원을, 태국 소재 임플란트 판매기업 'Implatnium Co.,Ltd.(Thailand)'에 74억원을 투자했다. Dentium Shanghai Co.,Ltd (China), ICT Europe Gmbh (Dentium Germany), Implantium Co.,Ltd (China) 등에도 각각 20억대의 출자를 단행했다.


덴티움은 해외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추가 출자를 단행했다. 다만 그 규모는 146억원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대부분인 136억원을 'ICT VINA(Dentium Vietnam)'에 출자했다.

하지만 올해는 출자 규모 뿐 아니라 출자 대상 회사도 늘렸다. 출자받은 해외 자회사는 전년도 3곳보다 많은 총 8곳이었다.

해외사업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덴티움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 매출로 총 2619억원을 벌어들였다. 국내서 발생한 매출은 531억원으로 전체의 20.2% 비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 실적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1404억원을 벌었고 유럽이 335억원 매출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매출 비중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해외 자회사의 개별 실적도 꽤 양호하다. 덴티움이 보유한 해외 자회사 23곳 가운데 9곳을 제외하고 모두 흑자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961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이다.

지난해 1년간 해외 자회사 25곳은 매출 2185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벌어들였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3분기만에 이미 지난해 번 순이익의 두배 이상을 달성한 셈이다.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매년 1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임플란트가 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라며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모두 국내 상위 업체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