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SK하이닉스, 홍콩에서 코로나 이후 첫 대면 NDR1월 둘째주 발행…홍콩·싱가포르·미국·유럽 직접 방문
김지원 기자공개 2022-11-30 07:51:2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8일 19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내년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최근 발행 일정을 확정한 뒤 직접 해외 투자자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 중이다.2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NDR(Non-Deal Roadshow)을 진행한다. 이후 30일 싱가포르를 거쳐 12월 1~2일 미국과 유럽에서 인베스터콜을 개최한다. SK하이닉스 재무기획팀 관계자들이 내년 1분기 SK하이닉스의 자금조달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NDR은 국내 발행사가 코로나19 이후 홍콩에서 진행하는 첫 투자자 면담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그간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는 것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국책은행을 포함한 발행사들은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에서 NDR을 이어갔다.
당초 SK하이닉스는 내년 첫 한국물 발행 주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책은행 발행 이후 1월 둘째 주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유로화와 달러화를 병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목표 발행액은 지난 발행액인 25억달러 내외인 것으로 전해진다. ESG채권 여부, 세부 트렌치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외화채 발행에 나서는 건 2년 만이다. 작년 1월 3·5·10년물로 발행에 나서 각각 5억달러, 10억달러, 10억달러를 배정했다. 최종 발행액의 4배가 넘는 122억5000만달러의 주문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물 시장에서 처음으로 10년물 발행에 도전해 차입구조도 장기화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로부터 Baa2, BBB- 등급을 받고 있다.
해당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 6개 증권사가 함께 주관한다. 작년 1월 주관사단에서 JP모간이 빠지고 스탠다드차타드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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