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2023년 한국물 첫 주자 'SK하이닉스' 유력1월 첫째주 윈도우, 정부로부터 확보…세부 조달 전략 '미정'
김지원 기자공개 2022-11-09 07:27:50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7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2023년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의 첫 발행주자가 될 전망이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월 첫째 주 공모 달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일찌감치 윈도우(window)를 확보해 둔 것으로 파악된다. 발행 금액, 만기 구조 등 세부적인 조달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공모 외화채를 발행하는 건 2년 만이다. 2007년 하이닉스반도체 시절 한국물 시장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한동안 국내 시장에서만 조달을 이어갔다. 이후 12년 만인 2019년 한국물 시장에 복귀해 작년 1월에도 해당 시장을 찾았다. 당시 2021년 민간기업 첫 외화채 발행주자로 나서 25억달러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꾸준히 ESG채권을 발행하며 글로벌 ESG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작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한 25억달러 중 10억달러는 그린본드, 작년 4월 원화채 시장에서 발행한 1조1800억원 중 4400억원은 사회적채권이었다. 이번 발행에서 ESG채권 형태를 택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민간기업이 외화채 발행 첫 주자로 나서는 건 2020년 1월 포스코의 달러·유로화채권 발행 이후 3년 만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각각 15억달러, 30억달러를 찍으며 한국물 시장의 문을 열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레고랜드 사태, 흥국생명보험 콜옵션 미행사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내년 외화 조달 물꼬를 성공적으로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는 SK하이닉스에 각각 'Baa2/안정적', 'BBB-/긍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외화채 발행 관련해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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