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1년반만에 공모채 재개…최대 1500억 목표 '한국·SK'와 발행 전략 조율…작년 자회사 미매각 아픔 씻을까
강철 기자공개 2023-01-09 14:51:12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3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의 LPG 사업자인 SK가스가 1년 6개월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수천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 주관사와 규모, 만기, 금리 등 세부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으로 꾸렸다.
모집액은 15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2·3·5년물로 나누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을 상회하는 주문이 들어와도 증액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2·3·5년물은 SK가스가 2021년 7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1년 반 전에는 3·7년물로 1500억원을 조달해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했다. 당시 7년물 금리를 개별민평보다 2bp 낮게 확정하는 등 수요예측 결과는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후로는 계열사인 울산GPS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의 회사채 발행만 지원할 뿐 직접 조달에 나서지 않았다. 풍부한 현금 보유량을 감안해 회사채를 포함한 외부 조달을 자제했다.
1년 6개월만에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상당 부분 채무 상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 초 36회차 3년물을 포함해 총 15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상반기에 도래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작년 상반기 정기 평가에서 SK가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국내 1위의 LPG 시장 점유율,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등을 감안해 AA-를 매겼다. 다만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공모채 시장은 연초를 맞아 완연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이마트, KT, LG유플러스, 현대제철 등 다수의 AA등급 이슈어가 1월 수요예측을 준비 중이다. 이를 감안할 때 SK가스도 무난하게 모집액 조달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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