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건설사 분양 지도]1.3만호 공급 나선 대우건설, 대구·부산·인천 '후분양'준공후 미분양 물량 '미미', 1500세대 이상 대단지 흥행 여부 관심
신민규 기자공개 2023-02-15 13:18:03
[편집자주]
새해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계획이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6만호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시공사의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공급일정상 불가피하게 분양에 나서야 하는 사업지 중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축적된 곳도 있다. 주요 건설사들의 연간 공급계획을 토대로 분양 성패와 주택 실적 등을 예상해봤다.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3일 13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공급물량이 1만3000호에 달한다. 공동주택 일반분양분의 40% 가량을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공급지 대다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아직 쌓이지 않은 편이다.다만 미분양 발원지인 대구를 비롯해 충남아산 위주로 준공전 미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어 흥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총 공급세대 1만8279세대 가운데 1만3097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 가운데 공동주택이 1만492세대에 달하고 나머지 2605세대가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물량이다.
가장 큰 특징은 후분양 공급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공동주택 일반분양지 16곳 가운데 후분양이 6곳(4192세대)을 차지했다. 일반분양분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주상복합 물량도 해운대 우동 프로젝트 한건이 후분양으로 예정돼 있다.
후분양제는 공사비를 자체 마련해 공정률 60%를 넘긴 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수분양자가 직접 살 집을 눈으로 보고 결정하도록 해 투기와 부실시공을 동시에 막는 이점이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푸르지오 브랜드를 내세워 상품성을 높일 여지도 있다.
다만 업황이 다소 침체된 상황이라 선분양 대비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여겨진다. 분양가 역시 선분양 대비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후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공급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로 1500세대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대구 달서구(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대구 서구(반고개역 푸르지오 엘리비엔)에 각각 990세대, 240세대가 잡혀 있다.
나머지 후분양 물량은 서울(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771세대)을 제외하면 대우건설 분양분은 많지 않은 편이다. 부산 남구(더비치 푸르지오 써밋)와 경기 광명(베르몬트로 광명)에 일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공급지는 미분양 물량이 거의 쌓이지 않은 편이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으로 따져도 80호를 밑돌았다. 경기 성남시, 충남 아산시, 경남 김해시가 각 70호 가량 쌓인 정도다.

충남 아산에선 지난해 11월 GS건설이 아산자이그랜드파크를 일반분양한 바 있다. 1단지 일반분양이 739세대였고, 2단지가 849세대를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대우건설 공급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연관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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