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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사업 편입 '세토피아', 연매출 1000억 돌파 제이슨앤컴퍼니 합병까지 마쳐, 올해 유통·대마 사업 확대…"수익성 개선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23-03-02 09:03:25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2일 09: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질 개선이 한창인 '세토피아'가 매출 증진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65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1.6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늘어났다.

매출액 증가는 최근 합병 절차를 마친 '제이슨앤컴퍼니'에 힘입었다. 세토피아는 지난해 5월 100% 자회사로 인수한 제이슨앤컴퍼니를 최근 합병 절차를 마쳤다. 다만 원가 상승 및 판관비 증가 등으로 손실 규모도 늘어났다.

세토피아는 올해 유통 사업과 의료용 대마 재배 사업 등 종속회사 수익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전망한다. 철강 사업은 중국발 리오프닝 소식 등으로 가격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 철강 가격 상승 및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늘어났지만 주주들이 염려하는 관리종목 편입 같은 사유는 없다"며 "올해 철강 사업 안정화와 새로 진출한 유통 부문 등의 호조가 예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안전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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